스포츠뉴스
[24-10-15 00:30:00]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천 선취소가 국가대표 좌우 에이스 간 운명의 매치업을 만들었다.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LG 간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연기된다. 2차전은 15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우천 취소 전 기자회견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우천 취소되면 내일 2차전 선발은 그대로 원태인으로 간다“고 말했다.
선택의 여지 없는 당연한 결정이다.
원태인은 코너가 빠져 있는 삼성의 독보적 에이스.
올시즌 28경기 15승6패 3.66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토종 선발투수 중 가장 좋다.
삼성으로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이 우려했던 건 딱 한가지. “비가 오는 가운데 게임에 들어갔을 때 선발 투수를 쓰고 내일 경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제일 안 좋은 상황“이라며 경기 중 취소를 가장 경계했다.
코너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레예스 원태인 원투펀치가 나설 때 확실히 승기를 잡아야 한다. 원태인이 던지던 경기가 중간에 비로 취소되면 최악이다. 다행히 우천 취소는 경기 전에 먼저 결정됐다. 삼성이 안도할 수 있었던 이유.
LG는 우천 취소로 2차전 선발이 바뀌었다.
우천 취소 결정 직후 취재진을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기 무섭게 “선발이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바뀌었다“고 먼저 말했다. 비가 내려 컴컴해진 날씨와 반대로 무척 밝은 표정.
함박웃음을 지을 만 하다. 손주영은 삼성을 상대로 낼 수 있는 LG의 최고 선발카드다.
올시즌 LG 마운드 최대 히트상품 손주영은 28경기 9승10패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에 이어 토종 평균자책점 2위. 하지만 상대전적은 앞선다.
손주영은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승무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의 LG전 성적은 2경기 1패 4.09의 평균자책점.
애당초 2차전에 쓰고 싶어했지만 “트레이닝 파트의 시기상조“란 의견에 막혀 3차전으로 미뤘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 여파로 휴식이 필요했다. 염 감독은 우천취소 후 손주영의 2차전 선발을 발표하며 “비가 오면 주영이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트레이닝 파트로부터 오케이를 받았다“며 싱글벙글 했다.
손주영의 2차전 등판은 곧 시리즈 최종전인 5차전 선발 등판도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비가 아니었다면 1차전에서 홈런 두방을 맞고 3이닝 5실점 한 최원태가 5차전에 다시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원태인과 손주영은 다음달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표팀 좌우 에이스다.
원태인은 문동주 마저 없는 대표팀의 선발 마운드를 지켜야 할 기둥. 손주영은 좌완 예비 엔트리(오원석 이병헌 곽도규 김진욱) 중 왼손 선발이 필요한 경기에 투입될 좌완 에이스다.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1차전을 관전한 대표팀 류중일 감독으로선 반드시 관전해야 할 2차전 선발 매치업. 가을비가 운명의 국대 에이스 매치를 성사시켰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범죄 연루설→“이건 가짜 뉴스야!“ 대표팀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분노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자신이 성폭력을 범했다는 보도를 접한 뒤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24-10-15 09:51:00]
-
[뉴스] 이게 팀이야? 日 만난 호주, 자국 스쿼드에..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을 만난 호주 언론이 절망적인 전망을 내놨다.호주는 15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3차전 일본전을 펼친다.호주 스포츠전문매..
[24-10-15 09:36:00]
-
[뉴스] 선발이라던 좌승현이 갑자기 불펜으로..왜 시..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G 좌타 라인을 잡으려면...“시리즈 도중 바꾼 선발 로테이션.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다. 박진만 감독의 고민이 끝이 없을 것 같다.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
[24-10-15 09:25:00]
-
[뉴스] 날개를 달아줄 새 얼굴은? 남자부 신인선수 ..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1순위의 영예는 세터 김다은이 차지한 가운데, 7개 팀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새 얼굴들을 지명했다. 그리고 이제는 남..
[24-10-15 09:12:52]
-
[뉴스] 한때 마무리 후보였는데…148㎞ 쾅! 日 상..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불펜 왕국'에 추가 지원군이 나타날까.일본 유망주와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김정우(25·두산 베어스)가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13일 ..
[24-10-15 09:05:00]
-
[뉴스] “우린 축구 DNA가 달라“ 伊 말디니 가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축구 명문 '말디니가(家)'가 3대째 국가대표를 배출했다.다니엘 말디니가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 아버지 파올로 말디니에 이어 A매치에 데뷔했다. 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
[24-10-15 08:57:00]
-
[뉴스] '불사조' 텐하흐, 유임 확정 '훈련장 복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은 유임이다.14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훈련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29일 있을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고 했다. 맨유는 19일 오후 ..
[24-10-15 08:49:00]
-
[뉴스] 맨유 초대형 희소식! '역대 최악의 영입'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역대 최악의 영입'을 내보낼 가능성이 등장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각)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4-10-15 08:47:00]
-
[뉴스] “또 깨진 일본 유리“ 아스널 토미야스, 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와장창.'일본 출신 아스널 센터백 토미야스 타케히로(25)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토미야스는 2024~2025시즌 프리시즌 기간인 7..
[24-10-15 08:47:00]
-
[뉴스] '맨시티 떠나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과르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까.잉글랜드는 역사상 최고의 멤버로 가득하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친다..
[24-10-15 08: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