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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금 오버를 했다.“


상무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4-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무는 예선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장창곤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조금 오버를 했다. 외국 선수가 안 나온다고 해서 느슨한 부분이 있었다. 결국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 들어갔던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을 해줬으면 했는데 그 부분이 안 됐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외국 선수들이 뛴 삼성과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상무다.


장 감독은 “지금 멤버로 보면 괜찮다고 봤다. 휴식 기간이 길다 보니 들어가면 의욕이 앞섰다. (정)호영이도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 그러다보니 팀워크가 조금씩 깨졌다. (변)준형이가 복귀를 하려고 해서 1쿼터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게임이 좀 되니까 본인이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에는 벨란겔과 김낙현의 3점슛에 무너졌다“고 했다.


이번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던 변준형은 이날 26분 6초를 뛰며 12점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본인이 전날 러닝도 뛰어보고 하면서 10분 정도는 출전 가능하다고 했다. 오늘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역할을 잘해줬다. 다가올 체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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