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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팍의 신' 세징야(대구FC)가 K리그 9월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가 후원하는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월에 열린 K리그1 29~32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한 9월 이달의선수상에서, 세징야는 이동경(김천), 이창근(대전), 조르지(포항)를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세징야는 이번 수상으로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 이는 이달의선수상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세징야가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와 K리그 팬투표,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세징야는 30라운드 제주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고, 이어 31라운드 서울전, 32라운드 강원전에서 두 경기 연속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그 결과 세징야는 31, 32라운드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운 대구는 현재 강등권에서 벗어난 9위르를 달리고 있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매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크랙이다. 올 시즌에도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징야에게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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