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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아쉬움이 진했다.

김천은 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울산 HD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21분 모재현의 선제골을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0분 고승범, 35분 야고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승점 56점에 머문 2위 김천은 선두 울산(승점 61)과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김천에 2대1로 역전승했다. K리그1에서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질주한 울산은 승점 61점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60점 고지를 밟았다. 김천(승점 55)과의 승점도 2점에서 5점으로 벌리면 정상 등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정 감독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여러모로 잘 준비했다. 하지만 경기는 90분이다. 아쉬운 부분은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팬분들도 끝까지 응원해 줬다. 스플릿에서 도전의 기회가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은 2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간다. 5라운드를 더 치른다. 정 감독은 “딴 것 없다. 끝까지 따라가도록 하겠다. 작년 경험을 한 번 했다. 5경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은 지난해 K리그2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하며 1부로 승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는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에 출전했다.

정 감독은 “전 경기 출전은 조현우 골키퍼 외에는 김봉수 밖에 없다. 부상없이 전 경기에 뛰는 것이 쉽지 않다. 분명히 발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체력적으로 다움된 부분이다. 잘 회복해서 다음 5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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