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5 12: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또 한 번 웃을 수 있을까.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뛰어난 자원을 영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영국의 더선은 15일(한국시각) '첼시에서 추방 예정인 벤 칠웰이 나폴리 이적과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택했다. 감독 교체 이후 선수단에도 계속된 영입과 변화가 이뤄졌다.
그중 방출 후보로 놀라운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칠웰이었다. 지난 2020년 레스터 시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후 5000만 파운드(약 87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합류한 칠웰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전성기 시절 보여주던 폭발적인 주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에 나오지 못하니 그의 능력을 확인할 겨를도 없었다.
경쟁자들의 활약도 칠웰을 흔들었다. 마르크 쿠쿠렐라, 말로 구스토 등이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에서 인버티드 풀백을 훌륭하게 소화한 반면 칠웰은 활약이 아쉬웠다. 결국 칠웰은 시즌을 앞두고는 1군 선수단에서 내쫓겨 훈련해야 했고, 최근에서야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첼시는 여전히 칠웰을 내보낼 계획이다.
첼시가 내보내고자 하는 칠웰에게 주목한 구단은 바로 나폴리였다. 더선은 '나폴리가 칠웰을 주시하고 있다. 칠웰은 1월에 첼시를 떠나리라 예상되며, 콘테 감독은 칠웰의 열렬한 팬이다. 칠웰은 임대를 통해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 선임으로 반등을 위한 준비를 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는 리그 7경기 5승1무1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콘테가 데려온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로멜루 루카쿠와 스콧 맥토미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나폴리로 합류했는데,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활약 중이다. 콘테는 칠웰까지 데려오며 EPL 무대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를 또 부활시킬 계획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경쟁팀들의 존재다. 더선은 '나폴리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EPL 구단 중 일부도 칠웰에게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 입스위치 타운 등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1월에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칠웰은 이적에 열려있다'라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가 칠웰까지 품으며 세리에A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LG의 야심찬 손주영 교체 카드, 그런데 삼..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상 못했다. 우리는 엔스를 1선발로 생각하고 있었다.“LG 트윈스의 전격 선발 교체. 플레이오프 향방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삼성 라이온즈와 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
[24-10-15 17:07:00]
-
[뉴스] “어제는 60%→오늘은 80%“ 어지럼증 호..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도 우천 순연 덕을 봤다.1차전을 치른 뒤 컨디션이 저하됐던 선수들이 회복 시간을 벌었다.결정적인 3점 홈런과 3안타 경기로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주포' 구자욱이 경기 후..
[24-10-15 17:01:00]
-
[뉴스] “이제 형은 6명뿐“ 막내→외로운 에이스, ..
[양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는 정말 우승할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정규시즌 MVP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군분투는 끝났다. 양 날개를 얻은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15일 남자부 미디어데..
[24-10-15 17:00:00]
-
[뉴스] '아, 햄스트링' 문성주, 결국 선발 제외...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문성주 대신 김범석.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을 4대..
[24-10-15 16:55:00]
-
[뉴스] 153㎞ 쾅쾅! '김도영→최형우 KKK' 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쉬움 가득한 시즌을 보낸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21). 벌써부터 내년을 향한 칼끝이 날카롭다.롯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5로 패했다...
[24-10-15 16:51:00]
-
[뉴스] [미디어데이] ‘실패한 소개팅 vs 내 스타..
이관희와 조상현 감독이 유쾌한 디스전을 주고받았다.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행사 도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24-10-15 16:49:27]
-
[뉴스] “일본이 3대1로 이길 것“ 15년 동안 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주가 시작도 전부터 풀이 죽은 모습이다.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 A대표팀은 15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
[24-10-15 16:47:00]
-
[뉴스] [미디어데이] 하드콜로 변화 중인 KBL 판..
하드콜로 변하는 심판 판정에 대한 생각은.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이번 시즌 KBL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심판 판정이다. 유재학..
[24-10-15 16:43:24]
-
[뉴스] [미디어데이] 김동현의 별명은 ‘털보 주니어..
[점프볼=한남/최창환 기자] 김동현(KCC)의 별명이 졸지에 ‘털보 주니어’가 됐다.KBL은 1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10개팀 감독과 ..
[24-10-15 16:40:55]
-
[뉴스] [미디어데이] 우승후보는 DB? 최준용-허훈..
이번 시즌 각 팀들이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DB였다.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각 팀들의 전력 보강이 활발하게 이뤄진 가운데 D..
[24-10-15 16:40: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