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8 10:14:00]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가을야구 LG 트윈스의 수호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
그가 또 한번 LG를 지키며 가을야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에르난데스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임찬규를 구원해 6회 1사 후 등판했다.
1-0 살얼음판 리드. 이대로 경기를 끝내달라는 벤치의 뜻이 담긴 등판이었다.
스태미너는 충분했다.
준플레이오프에는 5경기 모두 등판했지만,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대패로 건너뛰면서 5일을 쉬었다.
그래서였을까. 유독 구위가 좋았다. 150㎞가 넘는 강력한 공은 연신 미트에 꽃았다. 3⅔이닝 동안 60구를 던지며 2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가을야구 무실점 행진을 11이닝으로 늘렸다.
또 한번 트윈스의 수호신으로 팀을 살려낸 경기.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지나칠 정도로 담담하고 쿨했다. 좌중에 웃음을 던질 정도였다.
패장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올시즌 처음 상대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푹 쉬고 나온 듯 보였다. 볼이 좋더라. 오늘 상대를 해봤으니 다음 경기는 타자들이 준비 잘 하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을 취재진이 옮겼다. '박진만 감독이 처음 만나 못 친거라고, 다음은 공략할 수 있을 거라 했는데'라는 말을 통역으로부터 전해들은 그는 대체 무슨 답을 원하는가 하는 표정으로 뚱하게 쳐다보다 “It's baseball(그게 야구니까)“라고 한마디로 정리해 좌중을 웃겼다.
'윤정빈 타구가 라팍이었으면 넘어갔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무심한 표정으로 통역의 질문을 듣고 난 그는 끄덕이며 “넘어갔을 것“이라고 단언해 또 한번 웃음을 던졌다. 농담처럼 말했지만 간담이 서늘한 진담이었다.
'몇몇 외인들은 KBO에서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은데 왜 이토록 열심히 던지나'라는 질문에 에르난데스는 “계약은 잘 모르겠고, 모두가 선수들을 챙겨주기에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런 마음으로 야구를 하는 것“이라고 심플하게 답했다. 실로 쿨한 LG 수호신, 에르난데스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서울림운동회]좋은선배,좋은친구 함께 “서로..
올해 경기고 3학년인 (원)호연이는 지난 연말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고 중학생 시절 방황도 했던 호연이가 지각 한 번 하지 않는 성실한 학생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경기고 총동..
[24-10-21 14:10:00]
-
[뉴스] [W미디어데이] 하나은행, 2024-2025..
하나은행이 새 시즌의 타이틀스폰서로 확정됐다.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타이틀스폰서 조..
[24-10-21 14:08:08]
-
[뉴스] 골프 삼매경 김한나 치어리더 근황[Snack..
인기 치어리더 김한나가 골프에 푹 빠졌다.김한나 치어리더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너무 오랜만에 필드라 안그래도 바보였는데 더 바보가 되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치니 18홀이 금방 가더라“라는..
[24-10-21 14:04:16]
-
[뉴스] 토트넘 이적설 나왔는데 최악의 반응...“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앙투안 세메뇨는 아스널을 사랑하지만 토트넘의 관심 속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각) “본머스의 스타인 세메뇨는 토트넘의 관심 속에 최고 수준의 구단에서..
[24-10-21 13:51:00]
-
[뉴스] 2년 6개월 만에 밟은 1군 무대, 김영훈의..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약 2년 6개월 만에 밟은 1군 무대. 공교롭게 상대는 두 시즌 동안 소속됐던 팀이었다. 김영훈(32, 191cm)에게 출전시간 이상의 의미가 있는 개막전이었던 이유다.고양 소노는 20일..
[24-10-21 13:37:19]
-
[뉴스] 뉴욕 리버티, 연장 접전 승리하며 27년 만..
뉴욕이 WNBA 왕좌에 올랐다.뉴욕 리버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WNBA 파이널 5차전 미네소타 링스와의 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뉴욕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4-10-21 13:30:21]
-
[뉴스] 188cm OH와 세계를 호령했던 블랑 감독..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 활용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감독이 이재현을 선택했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의 눈치 싸움이 치열..
[24-10-21 13:29:54]
-
[뉴스] KIA 좌타 라인 파괴력, LG와는 다르다...
[광주=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타선은 10개 구단 최강이다.팀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득점권 타율 등 홈런과 도루를 뺀 전반적인 타격 수치에서 선두를 달렸다.김도영이 강타선을 상징하는 대표 ..
[24-10-21 13:14:00]
-
[뉴스] 행운의 대한항공부터 최다 지명 KB손해보험까..
7개 구단 감독들이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은 미래를 이끌 자원들을 선발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24-10-21 13:13:36]
-
[뉴스] 남자배구 1순위 김관우 “대한항공 가고 싶던..
고교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배구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행(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고등학생으로는 사상 최초로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영광을 차지한 천안고 3학년 김관우는 드래프트 신청과 ..
[24-10-21 13:1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