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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데이비스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수비를 보강할 수 있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7경기에서 2승2무3패(승점 8)를 기록했다. 14위에 머물러 있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선 두 경기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치료를 위해 오랜 시간을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은 임시 옵션을 사용해야 했다. 쇼와 말라시아는 올 시즌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진지하게 장기 옵션을 고민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수 많은 선수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거의 끝나간다. 내년 1월부터는 해외 팀과 사전 계약을 할 수 있다. 맨유는 데이비스에 열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로마노 기자는 “흥미로운 상황이다. 다만, 현재로선 맨유와 합의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임박한 것이 없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상황은 열려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갖고 있다. 11월과 12월에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데이비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선수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도 영입 목표로 세웠다. 맨유는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명을 영입했다. 총 5명을 영입한다면 놀라운 얘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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