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9 22: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생활 21년 차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할까. 점차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거의 성사시켰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유스 성공 사례' 중 한 명이다. 유소년 팀부터 리버풀에만 몸 담았던 알렉산더-아놀드는 무려 올해로 리버풀 21년 차의 베테랑이다. 이미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포함해, 리그컵,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로피를 거머쥔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도 여전히 EPL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으로까지 거론되 알렉산더-아놀드이지만,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그를 둘러싼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이번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으며, 버질 판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영광의 시간을 보냈던 일부 선수들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도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를 원하는 팀은 바로 레알이다. 주드 벨링엄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앞둔 레알은 우측 풀백 포지션에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알렉산더-아널드를 고려했다. 더욱이 최근 카르바할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이 더욱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알렉산더-아놀드가 가진 탁월한 킥 능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 플레이메이킹 능력 등도 레알이 탐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당초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잔류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고도 알려졌으나, 레알이 더 적극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노리며 그를 오는 1월이나 내년 여름 잃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팀토크는 '일부 소식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이적 직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알산더-아놀드의 절친한 동료 주드 벨링엄의 영향력이 핵심이 됐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레알은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지며,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준비가 됐다. 레알은 1월 이적보다는 자유계약으로 내년 여름에 영입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그럼에도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속 팀에 머물기를 희망할 것이다. 리버풀은 살라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알렉산더-아놀드가 그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그럼에도 레알의 위협은 진짜이며, 그들은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진지한 열망을 품고 있기에 리버풀도 안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와 함께 리버풀의 핵심 선수인 알렉산더-아놀드룰 두고 리버풀과 레알의 신경전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
[점프볼=홍성한 기자] 조나단 쿠밍가(골든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현지 언론 'NBC Sports'는 1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쿠..
[24-10-12 10:09:22]
-
[뉴스] 김현수를 외면했던 잠실 외야 펜스, 강백호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현수를 외면했던 잠실의 외야 펜스, 강백호를 침몰시키며 LG를 대구로 보냈다.LG 트윈스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
[24-10-12 10:07:00]
-
[뉴스] 장미란 문체부 차관, 전국체전 경기장 찾아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2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장 차관은 이날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핸드볼 남자 18세 이하부 ..
[24-10-12 09:48:00]
-
[뉴스] '상암 잔디 논란' 국감 참고인 채택된 린가..
훈련·경기 일정 등 고려해 불출석 사유서 제출 예정(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둘러싼 논란 속에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스타 플레이어' 제시 ..
[24-10-12 09:48:00]
-
[뉴스] 이러면 또또또또 맨시티 우승? 주장에 이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경쟁자인 아스널이 또 핵심 선수 부상으로 적신호가 켜졌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각) '리 카슬리 감독은 부카요 사카가 그리스전 이후 평가를 ..
[24-10-12 09:47:00]
-
[뉴스] “선수는 '설레고 기대'→감독은 '조심'“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온갖 '외풍'에도 꿋꿋이 견딘 홍명보호가 본격적으로 이라크전을 준비한다.요르단을 꺾은 A대표팀은 12일 재소집돼 성남FC의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 회복훈련을 실시한다. 결전까지 다시 사흘 남았..
[24-10-12 09:40:00]
-
[뉴스] 새판 짜는 NC, '6년 동행' 박석진 코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박석진(52) 코치가 팀을 떠난다.NC 구단은 퓨처스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박석진 코치에게 내년 시즌 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박 코치는 2019년부터 NC에서 투수 ..
[24-10-12 09:20:00]
-
[뉴스] 득점보다 리바운드가 많은 신주영, “슛 기회..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수비와 리바운드를 많이 신경을 쓰고, 슛 기회 때 자신있게 던지는 것만 신경 쓰면 될 거 같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에서 상무와 서울 삼성을 물..
[24-10-12 09:03:41]
-
[뉴스]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다.지난 6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내려놓은 토마스 투헬(51) 전 감독이 조만간 새로운 직장을 찾게될 것으로 보인다...
[24-10-12 08:47:00]
-
[뉴스] “살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7.1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데뷔 첫 포스트시즌이 이 정도일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선발이 아닌 낯선 중간 계투 보직을 맡았지만 더할나위 없다는 표현이 딱 들어 맞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준플레이오프에서 두..
[24-10-12 08: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