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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안양이 창단 첫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안양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주장' 이창용이 빠진 안양은 김정현을 중심으로 스리백을 이뤘다. 역습을 노리던 안양은 전반 24분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수적 열세에도 안양은 강했다. 전반 34분 재치 있는 스로인이 마테우스에게 연결됐고,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김동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 박준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만들었다. 마테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야고가 밀어넣었다. 김다솔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한 안양은 승점 54가 되며, 2위 서울 이랜드(승점 45)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8경기가 남은만큼, 꽤 큰 격차다. 안양은 최근 위기였다. 8월 들어 1승도 챙기지 못했다. 2무1패였다. 특히 하위권인 성남FC와 천안시티와 연이어 1대1로 비긴 것은 제법 타격이 있었다. 그 사이 이랜드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왔다.

9월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15일 김포FC 원정경기가 터닝포인트였다. 14일 이랜드가 충북청주를 꺾고, 3점차까지 따라왔다. 김포를 잡지 못하면 위기는 가속화될 수 있었다. 어려운 경기를 한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채현우의 결승골로 극적인 2대1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안산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는 변수 속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승점차를 더욱 벌리며 다시 한번 분위기를 탔다. 특히 '위닝 멘털리티'를 회복한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 체제로 변신한 안양은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꽃망울이 모아졌다 펴지듯 경기 상황에서 자유자재로 또 남보다 빠르게 모아졌다 펴졌다 하며 상대를 혼돈에 빠뜨리는 색깔“이라는 '꽃봉오리 축구'를 앞세워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4월 1위로 올라선 안양은 한두번 선두를 내주기는 했지만, 줄곧 선두를 지켰다. 6월2일부터는 넉달 가까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상위권이 매라운드 순위가 바뀌는 대혼돈 속에서도 안양은 흔들림이 없었다. 핵심 공격수 단레이의 부상 이탈 등 위기도 있었지만, 초보 답지 않은 유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안산전 승리로 8부 능선까지 왔다.

마지막 변수는 있다.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랜드와의 맞대결이다. 여기서 승리하면 사실상 승격의 9부능선을 넘게 된다. 4경기(승점 12)차는 남은 경기수를 감안하면 뒤집히기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 패할 경우,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도 다 잡았던 승격을 부담감에 시달리며 놓친 바 있다. 아직 승격 경험이 없는 안양 입장에서 막판 추격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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