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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경고 없이 곧바로 테크니컬파울이 주어지는 데에도 불구, 전창진 감독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2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 조치를 받았다.

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외국선수도 디온테 버튼 1명뿐이었지만 전반에 선전했다. 버튼이 2쿼터에 20점을 폭발, 43-30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변수도 있었다. 2쿼터 종료 1분 24초 전 전창진 감독이 골밑에서 일어난 선수들의 몸싸움에 대해 과도하게 항의를 한 것. KBL은 올 시즌을 맞아 판정에 대한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항의에 대해 경고 없이 곧바로 테크니컬파울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기규칙 설명회 등을 통해 각 팀들에 전달된 사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곧바로 테크니컬파울이 주어졌지만, 전창진 감독은 항의를 그치지 않았다. 항의가 길어진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이어 2번째 테크니컬파울까지 선언했다.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인한 퇴장 조치를 받은 전창진 감독은 곧바로 코트를 떠났다. KCC는 2쿼터 잔여시간에 이어 후반도 강양택 코치가 이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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