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7 17:43:47]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가스공사가 큰 코 다칠 뻔했다. 상무 첫 승의 제물이 될 뻔했던 위기를 딛고 첫 승을 거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A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6-64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19분 56초만 뛰고도 26점(3점슛 5/12)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샘조세프 벨란겔(14점 5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상무는 2020년 초대 대회 이후 매년 최약체로 꼽혔다. 외국선수가 없는 팀이기 때문에 전력상 한계가 분명했다. 실제 상무는 가스공사와의 경기 전까지 컵대회 통산 9연패 중이었다.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양홍석이 가세한 이번 대회는 다크호스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상무는 5일 외국선수들이 번갈아 뛴 서울 삼성을 상대로 3쿼터 한때 2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삼성전에 결장했던 변준형도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스공사로선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대체 외국선수로 영입한 유슈 은도예의 입국이 미뤄진 가운데 앤드류 니콜슨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여서 출전시간 조절이 필요했다. 자칫하면 상무의 첫 승 제물이 될 수도 있는 일전이었다.
실제 가스공사와 상무는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쿼터에 10점 6리바운드로 활약한 니콜슨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니콜슨이 자리를 비운 2쿼터는 15점에 그쳐 달아나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는 신승민마저 우측 어깨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3-52였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가스공사였다. 4쿼터 개시 후 5분 동안 상무를 4점으로 묶은 가스공사는 벨란겔, 김낙현의 3점슛을 묶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4쿼터 내내 휴식을 취했지만,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가스공사는 오는 9일 삼성을 상대로 4강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반면, 통산 첫 승을 노렸던 상무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한승희(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양홍석(18점 9리바운드), 변준형(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등이 활약하며 가스공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BL컵] ‘D-37’ 전역 앞둔 변준형이..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어느덧 전역이 임박했다. 안양 정관장 복귀를 앞둔 변준형(28, 185.3cm)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변준형은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
[24-10-07 18:32:50]
-
[뉴스] [24 KBL 컵] ‘26점 활약’ 앤드류 ..
“서로가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이날 앤드류 니콜슨은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
[24-10-07 18:25:36]
-
[뉴스] [24 KBL 컵]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
“플레이 자체가 많이 느슨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강혁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을 간 기간에 연습경기를..
[24-10-07 18:21:10]
-
[뉴스] [24 KBL 컵] ‘아쉽게 놓친 첫 승’ ..
“우리가 조금 오버를 했다.“상무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4-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무는 예선 2패를 기록하게 됐다.장창곤..
[24-10-07 18:05:53]
-
[뉴스] 불과 1경기만의 증명된 英 매체의 억지주장...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브라이튼 전을 앞두고, 현지매체들은 토트넘 1, 2선에 희망적 얘기를 건넸다. 상대적으로 손흥민을 '무시'하는 발언도 했다.'오래된 조명은 결국 사라진다'고 했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
[24-10-07 18:05:00]
-
[뉴스] [24 KBL 컵] 니콜슨 앞세운 한국가스공..
상무의 컵대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1승, 상무는 2패가 됐다...
[24-10-07 17:52:42]
-
[뉴스] 울산 K리그1 3연패 도전→대반전 노리는 5..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이번 미디어데이..
[24-10-07 17:52:00]
-
[뉴스] '엉망진창이 됐다→충격 평점 3점' 토트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데스티니 우도지(토트넘)가 엉성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
[24-10-07 17:47:00]
-
[뉴스] 이번엔 진짜 작별이다...'무려 2700억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내년 여름에는 정말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게 될까.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의 막대한 연봉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
[24-10-07 17:47:00]
-
[뉴스] [KBL컵] ‘자존심 지켰다’ 가스공사, 신..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가스공사가 큰 코 다칠 뻔했다. 상무 첫 승의 제물이 될 뻔했던 위기를 딛고 첫 승을 거뒀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
[24-10-07 17:43: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