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알 나스르)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상대로 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데뷔전에서 페널티로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전설의 서막을 알렸다. 팀은 3-2 승리했다. 그에 앞선 2002년, '페노메논' 호나우두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27분을 뛰고 2골을 폭발했다. 팀은 5-2로 이겼다.

대선배 호나우두와 '우상'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9번을 물려받은 킬리안 음바페도 꿈같은 베르나베우 데뷔전을 꿈꿨을 텐데, 현실은 냉정했다.

음바페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4~2025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2라운드를 빈손으로 마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엔드릭과 교체될 때까지 8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레알의 3대0 대승으로 끝난 경기에서 음바페는 총 4번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4번의 슈팅 중 3개가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슛이었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나머지 한 개는 무효슛이었다.

후반 팀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완벽하게 만들어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놓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비니시우스는 그대로 자리에 주저 앉아 땅을 쳤고, 음바페는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음바페의 기대득점은 0.99로, 최소 1골은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빅찬스 미스 2개는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프랑스 우주스타에겐 굴욕적인 기록이다. 음바페는 지난 2023~2024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컵포함 44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지난 마요르카와 리그 개막전에서도 4개의 슛으로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2경기 도합 8개슛, 노 골. '넥스트 호날두'가 되겠다는 선수 치고는 출발이 썩 좋지 않다.

바야돌리드전에선 드리블 성공 4개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 관여도도 높지 않았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팀내 평점 최저점인 6.7점을 매겼다.

개막전에서 마요르카와 1대1로 비긴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후반 5분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두 골은 모두 교체투입된 조커가 작성했다. 후반 43분 브라힘 디아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고, 음바페와 교체된 17세 신성 엔드릭이 후반 추가시간 6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감각적인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이자 자신의 레알 데뷔골을 폭발했다.

음바페가 86분을 뛰고도 넣지 못한 골을 엔드릭은 단 10분만에 뚝딱 해결한 셈이 됐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이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꿈이었다. 이 순간, 모두에게 감사하다.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 우리는 승리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베르나베우 데뷔전'을 치른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0건, 페이지 : 370/5070
    • [뉴스] 20년만에 '우궁사'로 진화한 강민호, 스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마침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진출의 비원을 이뤘다. '한국시리즈가 궁금한 사나이'에서 '우승이 궁금한 사나이'로 한단계 진화했다.강민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24-10-20 09:21:00]
    • [뉴스] [뒷북STAT] 화려하게 복귀한 버튼, KB..

      [점프볼=이재범 기자] 디온테 버튼이 40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40점은 공식개막전 기준 득점 4위다. 더 나아가 프로농구 출범 후 한 경기에서 40점-15리바운드-4스틸-4블록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없..

      [24-10-20 09:14:43]
    • [뉴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인천반다비체육관 개관..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인천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했다.17일 개관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도성훈 교육감, 강범석 서구청장, 인천시의회 신충식 문화복지위..

      [24-10-20 09:06:00]
    • [뉴스] [NBA] ‘현실판 송태섭’ 172cm 가드..

      [점프볼=조영두 기자] 172cm 가드 카와무라 유키(23, 172cm)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멤피스가 일본인 가드 카와무라와 투웨이 계약을 ..

      [24-10-20 09:02:24]
    • [뉴스] 172cm 단신 거인의 기적→일본 국대 가드..

      카와무라가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카와무라 유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카와무라는 그야말로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다. 172cm의 단신이지..

      [24-10-20 08:55:39]
    • [뉴스] 부친상 아픔속 김은정 감독의 시련과 도전,2..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에 완패했다.여자 U-17 대표팀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펠릭스 산체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페..

      [24-10-20 08:55:00]
    • [뉴스] SON 맞았으면 어쩔 뻔.. 가나 DF, 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웨스트햄의 가나 국가대표 수비수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 선수 두 명의 얼굴을 가격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이후에 벌어진..

      [24-10-20 08:54:00]
    • [뉴스] 걸은 길 모두 역사...대투수의 위대했던 2..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가 걷는 길이 곧 한국 야구의 역사였다.올 시즌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의 행보, 찬란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10년 연속 170이닝 돌파, 통산 두 번째 2..

      [24-10-20 08:45:00]
    • [뉴스] 숀 롱 효과? 현대모비스 7년 만에 홈 개막..

      [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홈 개막전에서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야방해석 판매가 이뤄지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홈 개막전 5,000명 이상 관중을 기록할 것이다. 2024~2025..

      [24-10-20 08:27:44]
    • [뉴스] 손흥민, 새 별명 생겼다! '샤프(Sharp..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harp Son.'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에게 새로운 별명을 붙였다. '샤프(Sharp) SON'이라며 손흥민의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조명했다. 손흥민은 주로 '슈퍼(Super) ..

      [24-10-20 08:27:00]
    이전10페이지  | 361 | 362 | 363 | 364 | 365 | 366 | 367 | 368 | 369 | 3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