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1:09:43]
골든스테이트가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7-12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2연승이 끊겼다.
스테픈 커리의 결장에도 화끈한 화력을 선보인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한때 31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이후 휴스턴의 추격에 고전했고 역전을 허용하며 대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연장까지 간 승부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골든스테이트의 효자 이적생 버디 힐드가 이날도 3점슛 6개 포함 27점을 쏟아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조나단 쿠밍가(23점)는 연장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휴스턴은 타리 이슨이 27점 9리바운드, 아멘 탐슨이 18점 11리바운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적을 쓰는 듯했으나 프레드 밴블릿이 야투 난조 속에 11점, 제일런 그린이 7점에 머문 게 뼈아팠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폭발했다.
모제스 무디와 앤드류 위긴스가 초반부터 좋은 슛감을 보인 골든스테이트는 조나단 쿠밍가에 이어 쿼터 막판 버디 힐드가 화끈한 외곽포를 가동하며 휴스턴을 몰아붙였다. 골든스테이트가 38-2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 간격은 더 늘어났다. 쿠밍가가 공격 작업을 이끈 골든스테이트는 힐드가 다시 외곽포를 꽂았고, 점수 차는 한때 31점까지 벌어졌다. 공격이 너무나 잘 풀린 골든스테이트는 큰 폭의 격차를 유지했고, 전반에 70점을 돌파하며 71-43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잘 나가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주춤했다. 휴스턴이 프레드 밴블릿과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제일런 그린과 타리 이슨까지 외곽 지원에 나서며 골든스테이트는 더욱 쫓기는 입장이 됐다. 수비가 흔들리며 다득점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96-80으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가 불안했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급격한 난조에 시달렸다. 영건들 위주로 구성된 휴스턴의 라인업이 신바람을 냈고, 3쿼터 막판까지 포함해 20-2 스코어링 런이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5분 동안 단 2점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휴스턴 에너지 레벨의 중심이었던 이슨이 결국 스틸 후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도 드레이먼드 그린과 힐드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혼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먼저 우위를 점했다. 포지엠스키와 쿠밍가, 힐드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치고 나갔다. 포지엠스키는 종료 51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득점을 생산했고, 휴스턴은 중요한 시점에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휴스턴이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가 자유투에 발목을 잡히는 사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3점슛과 상대 턴오버를 활용해 휴스턴이 종료 직전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슛도 쏴보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연장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쿠밍가가 펄펄 날았다. 팀의 연장 첫 8득점 중 6득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의 활약과 더불어 짠물 수비로 연장에서 휴스턴의 기세를 꺾어냈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데뷔 첫 해 V12 이범호 감독, KIA와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큰 선물을 받았다.KIA는 3일 이 감독과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0개 구단 ..
[24-11-03 14:05:00]
-
[뉴스] 황희찬 강등 확률 72%! 가만있다 '2부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2부리그로 떨어지게 생겼다.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대2 무승부..
[24-11-03 14:03:00]
-
[뉴스] ‘현재 순위 의미 없다’ 강혁 감독, SK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두 명은 세이프티로 남긴다. 하나도 안 줄 수 없다. 평균보다 낮춰야 한다. 선수들도 신경을 쓴다.”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는 3일 대구체육관..
[24-11-03 13:56:01]
-
[뉴스] [NBA] 'SGA 25P 9A' OKC, ..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
[24-11-03 13:52:47]
-
[뉴스] “독일 여권 미안한 것 맞아“ 'KIM 악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이어서 가능한 것일까.독일 출신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가질 계획“이라는 약속과 달리 '재택 근무'를 허락받았다.영국..
[24-11-03 13:47:00]
-
[뉴스] [웜업터뷰] 박무빈, 시즌 첫 선발 출전…“..
▲ [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박무빈(현대모비스)이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가진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현대모비스..
[24-11-03 13:46:41]
-
[뉴스] LG 조상현 감독 “체력 안배가 관건”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이와 (양)준석이, (정)..
[24-11-03 13:44:40]
-
[뉴스] SK 전희철 감독도 놀란 벨란겔의 속도, 그..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오프시즌 동안 초콜릿과 간식을 끊은 덕에 샘조세프 벨란겔(25, 177cm)의 공격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
[24-11-03 13:41:34]
-
[뉴스] 삼성화재의 반전, 외인의 '엄지손가락'에 달..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한항공전 때도 100%는 아니었다. 어제 연습을 보니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왔다.“개막 직전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명가 부활을 꿈꾸는 삼성화재, 그 운명을 짊어진 그로즈다노프다...
[24-11-03 13:40:00]
-
[뉴스] '경남전 총력전 선언' 김도균 감독 “목표는..
[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목표는 2위다. 오늘 못 이기면 복잡해진다.“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각오였다. 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
[24-11-03 13: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