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16:36:10]
[점프볼=홍성한 기자] 안준호 감독이 말하는 선발 배경은?
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오는 11월 21일 인도네시아(FIBA 랭킹 77위), 24일 호주(FIBA 랭킹 7위)를 상대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예선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2연승을 달린 호주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7월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로 선전했다. 당시 대표팀은 최고참이 1996년생 변준형(상무)일 정도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아시아컵 예선인 만큼 신예들과 베테랑들이 조화를 이뤘다. 이번 대표팀의 최고참은 1991년생 김종규(DB)다.
안 감독은 30일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일본과 평가전에서 구상했던 경기력이 잘 나왔다. 경쟁력이 충분했다. 이정현(소노)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의 호흡이 최상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2명의 베테랑 빅맨이 가세했다. 앞서 언급한 김종규와 이승현(KCC)이 그 주인공이다.
안 감독은 "빅맨이 너무 부족하다. 라건아가 빠지면서 귀화선수도 없는 상태다. 상대하는 호주는 모두가 알다시피 워낙 높은 팀이다. 인도네시아도 귀화선수가 버티고 있다.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김종규와 이승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특히 이승현은 체중도 많이 빠지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대표팀에 큰 힘이 되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현중(일라와라)의 복귀 역시 반갑다. 2021년에 치렀던 FIBA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 이후 3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NBL(호주리그)이 KBL과 같이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차출이 가능했다. 여기에 이현중의 강력한 의지도 포함됐다.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라고 운을 뗀 안 감독은 "휴식기도 겹쳐 타이밍도 좋았다. 이현중이 합류하게 되면서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여러 옵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먼저 합류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줘서 고마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중심은 KBL 최고 가드 '작정현' 이정현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일본과 평가전에서 증명했고, 올 시즌 역시 4경기에서 평균 22.8점을 몰아치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도 좋다. 안 감독은 "이정현이 중심이 되는 농구를 펼쳤고, 이번 2경기도 마찬가지다.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내가 부임하고 계속 말했던 원팀이 나와야 한다. 대표팀에 오는 선수들이 대표로서 목표를 공유하고 기꺼이 팀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을 가지고 이타적인 플레이가 나오길 바란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코트에서 보여줬으면 한다. 태도와 사명감, 책임감을 가지고 말이다. 홈에서 하는 만큼 스피드와 정교한 농구를 앞세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최종명단
변준형(상무) 이정현(소노) 오재현 안영준(이상 SK) 이우석(현대모비스) 유기상(LG) 이현중(일라와라) 문정현 하윤기(이상 KT) 이승현(KCC) 이원석(삼성) 김종규(DB)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예비명단
변준형 양홍석(이상 상무) 이정현(소노) 오재현 안영준(이상 SK) 이우석 박무빈 김국찬(이상 현대모비스) 유기상 양준석(이상 LG) 이현중(일라와라) 문정현 하윤기(이상 KT) 이승현(KCC) 이원석(삼성) 김종규 강상재 박인웅(이상 DB) 이종현(정관장) 문유현 이동근(이상 고려대) 양재민(센다이) 강지훈(연세대)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사진_일본농구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호철 감독의 존중과 선전포고 “표승주는 좋..
사실상 주축 선수를 맞바꾼 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의 첫 리그 맞대결이 다가왔다.정관장과 IBK기업은행이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비시..
[24-10-30 18:13:40]
-
[뉴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엘리안, 눈빛부터 달..
"연습할 때 눈빛부터 달라졌다."한국전력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 원정길에 오른다.개막 이후 아직 패배가 없는 한국전력이다. 2승0패 승점 4로 2위 대한항공..
[24-10-30 18:10:19]
-
[뉴스] “로하스 약점 알고 있다“ 적으로 만나는 동..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로하스의 약점을 알고 있다.“이제는 동료가 아닌 적이다. 프리미어12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KT 위즈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KBO리그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4경..
[24-10-30 18:07:00]
-
[뉴스] 맨날 김민재 억지 비판해봐...철기둥은 실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10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9일(한국시각) 2024년 10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11명의 선수 명단에 김민재가..
[24-10-30 17:53:00]
-
[뉴스] 한국전력을 향한 파에스 감독의 강한 견제....
한국전력전을 앞둔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우리카드와 한국전력 모두 이번 ..
[24-10-30 17:38:43]
-
[뉴스] 한국전력이냐 우리카드냐,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모두가 웃을 순 없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둘 중 누군가는 쓴맛을 삼키게 된다.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현재까지 우리카드는 시..
[24-10-30 17:35:01]
-
[뉴스] V12 일군 호랑이들, 이젠 태극마크 짊어지..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호랑이들이 이젠 태극마크를 짊어진다.KIA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 한준수 최지민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원준은 30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
[24-10-30 17:30:00]
-
[뉴스] 레시포드, 카세미루, 앙토니. 맨유 감독 1..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그리고 카세미루.3명의 공통점은 많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증의 선수들이다. '계륵'성 선수들이다.경질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몰락의 ..
[24-10-30 17:21:00]
-
[뉴스] “혹시 되겠니?“ 류중일 감독의 전화 한 통..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야, 혹시 되겠니?“지난 2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김태균 야구캠프에 참가한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1)의 전화가 바쁘게 울렸다. 전화를 건 이는 2024 WBSC(세..
[24-10-30 17:21:00]
-
[뉴스]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경기도 4연패…수영 5..
육상 3관왕 김초롱은 신인선수상(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경기는 24만8천90.88점을 얻어 4연패를..
[24-10-30 16:5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