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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4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발롱도르에서 경쟁할 선수 명단이 공개돼 화제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는 선언이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라고 불린다. 프랑스풋볼에서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서 선정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안에 포함된 나라의 기자대표만 투표권을 가진다.

먼저 공격수로는 엘링 홀란(노르웨이,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등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4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니코 윌리엄스(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라민 야말(스페인, 바르셀로나),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아스널), 아데몰라 루크먼(나이지리아, 아탈란타), 아르템 도브비크(우크라이나, 지로나)까지가 이름을 올렸다. 2007년생인 야말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로드리(스페인, 맨시티)를 시작으로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레알) 필 포든(잉글랜드, 맨시티), 토니 크로스(독일, 레알 은퇴), 다니 올모(스페인, RB라이프치히), 콜 팔머(잉글랜드, 첼시),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레알)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한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이상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 비티냐(포르투갈, PSG),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 아스널), 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 아스널), 하칸 찰하노글루(튀르키예, 인터밀란)까지가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윌리엄 살리바(프랑스, 아스널), 안토니오 뤼디거(독일, 레알), 알렉스 그리말도(스페인, 레버쿠젠), 마츠 훔멜스(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레알)까지 총 5명의 선수만 선택을 받았다. 골키퍼로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애스턴 빌라)만이 최종후보에 등록됐다.

놀랍지만 21년 만에 메시와 호날두의 이름이 최종후보 30인에서 빠졌다. 200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04년부터 호날두가 처음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메날두가 발롱도르를 두고 20년 동안 경쟁하는 시대가 열렸다. 메시는 2006년부터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경쟁이 본격화된 건 2007년 발롱도르부터였다. 최종 수상자는 카카(브라질)이었지만 2위가 호날두, 3위가 메시였다. 두 선수의 득표 차이가 22점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다.

2008년 발롱도르에서 호날두가 생애 첫 수상을 거머쥐면서 앞서가나 싶었지만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메시가 전무후무한 4회 연속 발롱도르 차지했다. 호날두와 메시의 격차가 벌어졌지만 2013년과 2014년에 호날두도 연속으로 발롱도르 최정상에 오르며 추격했다. 2015년 메시, 2016년+2017년 호날두가 수상하면서 두 선수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메날두의 10년 경쟁에 잠시 브레이크가 걸린 건 2018년이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루카 모드리치가 메날두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2019년과 2021년에 메시가 다시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며 호날두와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2023년 발롱도르는 메날두의 시대가 아닌 메시의 시대였다는 선언이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면서 드디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자가 된 메시가 다시 한 번 발롱도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8롱도르'가 된 메시였다.

2024년에는 메날두의 활약이 높이 평가받기 힘들었다. 축구 변방에 속하는 나라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메시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를 두고 프랑스풋볼은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국가대표로 뛰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국제 대회에서 저조한 성과를 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가져왔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후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두 선수가 제외된 이유를 이례적으로 설명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없는 발롱도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선수는 4명이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벨링엄 그리고 로드리까지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을 스페인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이끈 주역이다. 지난 시즌 UCL 올해의 선수다.

음바페는 UCL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프랑스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폭발하면서 자국 리그를 휩쓸었다. 벨링엄 역시 비니시우스와 함께 레알의 라리가, UCL 우승을 만들어낸 핵심 선수였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리그 4연패와 스페인의 유로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비니시우스 혹은 로드리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가운데,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각으로 10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발롱도르 최종후보에는 아시아권 선수의 이름이 한 명도 없었다. 2022년에는 손흥민, 2023년에는 김민재가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와 한국을 빛내줬지만 2024년에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이적 후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노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지만 후반기에 다소 저조했다는 점을 비롯해 경쟁자들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2시즌 연속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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