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실투라 좋은 결과가 나왔을 뿐...“

메이저리그 무대를 호령하고 돌아온 '절친'. 그 친구와 KBO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묘할텐데, 홈런까지 치면 어떤 느낌일까.

KT 위즈 황재균이 한화 이글스 친구 류현진을 울렸다.

황재균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7회 선두타자로 나와 호투하던 류현진을 상대로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B 상황에서 류현진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노련한 황재균이 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쳤다. 시즌 5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 어릴 적부터 스타 반열에 오르며 절친하게 지냈다. 황재균의 경우 한 시즌이기는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당시 류현진은 LA 다저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이벌 관계로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전격 한국 복귀를 선언한 류현진의 결정에, 황재균은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었다. 첫 맞대결 때도 “류현진이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보니 실감이 났다. 재미있었다“고 했었다. 3월30일 첫 만남에서도 황재균은 잘 던지던 류현진을 상대로 결정적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었는데, 당시 류현진이 “이제 전쟁이다“라고 선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데 이번 대결에서는 황재균이 홈런까지 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황재균은 “현진이 공이 정말 좋았다. 우타자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들의 제구, 그리고 존 모서리 로케이션이 모두 잘 되고 있었다. 5회 투수 직선타를 치고 벤치에 들어가면서 장난도 치고, 흔들어보려 했는데 역시 흔들리지 않았다“며 친구의 퍼포먼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재균은 홈런 장면에 대해 “두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못 쳐, 세 번째 타석은 몸쪽 직구를 노리고 헛스윙을 하더라도 내 스윙을 무조건 가져가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운 좋게 공이 실투성으로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77건, 페이지 : 37/5058
    • [뉴스] [골프소식]제스타임, 첫 번째 드라이버 '라..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피팅 클럽 전문 브랜드 제스타임이 드라이버를 출시했다.제스타임의 피팅 클럽 라인업인 '라제스타임'에선 브랜드 최초 남녀 드라이버 모델인 미러볼을 출시한다.미러볼은 트라이앵글 패턴 솔 디자인..

      [24-10-02 09:48:00]
    • [뉴스] '52경기 54골 16도움' 역대급 활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52경기 54골. 역대급 활약에도 해리 케인은 여전히 증명하지 못한 선수로 평가받는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각) '독일 언론에서 케인에 대한 놀라운 공격과 함께 그에 대한 느낌을 ..

      [24-10-02 09:47:00]
    • [뉴스] “선수들은 그를 원한다“ 맨유 후임감독으로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요즘 감독 경질설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에릭 텐 하흐 감독(54)의 경질설이 다시 한 번 거론되고 있는 것. 최근 성적 부진 때문이다...

      [24-10-02 09:43:00]
    • [뉴스] 허리케인에 집 잃은 '필드의 풍운아' 댈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드의 풍운아'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가 허리케인 '헐린'으로 집을 잃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댈리는 이날 소셜 미디어에 “우리 가족은 안전하지만, 집안 곳곳에 물이 쏟아져 ..

      [24-10-02 09:41:00]
    • [뉴스] 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유대 강화 ..

      휠라홀딩스 윤윤수 회장과 공동 수상…한국 여성으로는 최초(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전설'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 겸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24-10-02 09:40:00]
    • [뉴스] '이랜드전 미친 활약' 올 시즌 K리그2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골키퍼는 단연 손정현(김포)이다.지난달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는 올 시즌 손정현의 퍼포먼스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손정현은 리그 최강의..

      [24-10-02 09:27:00]
    • [뉴스] “지면 내 책임“ 운명의 KS, 사령탑 지시..

      올시즌 KBO리그에서 1군을 담당한 일본인 코치는 6명.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에서 활약했다.그 중에서 1군 9시즌 중 8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코치가 있다. 두산 베어스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다..

      [24-10-02 08:33:00]
    • [뉴스] 생활체육 축제 5∼6일 부산시민체육대축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5일부터 6일 강서체육체육관에서 열린다.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

      [24-10-02 08:23:00]
    • [뉴스] '잔인했던 9회 대타 삼진' 추신수의 마지막..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순위 결정전 대타는 성사됐는데, 하필 끝이 아쉽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타자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타석이 이렇게 끝났다.SSG 랜더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5위..

      [24-10-02 08:15:00]
    • [뉴스] 18년 나이키 몸담았던 핀리, LIV 골프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는 신인 홍보 책임 최고위 임원으로 일라나 핀리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핀리는 18년 동안 나이키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던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최근..

      [24-10-02 08:03: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