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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부상으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입고 10월 A매치에 나설 예정이었다. 문제가 발생했다. 익스프레스는 '가르나초는 최근 무릎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맨유 유료팀은 휴식을 취하고 위험을 감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했다.

가르나초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그는 '지난 두 경기에서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회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는 개막 7경기에서 2승2무3패(승점 8)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다. 가르나초는 이날 선발로 나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오히려 부상 소식을 전하며 걱정을 야기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11월 A매치 휴식기까지 23일 동안 7경기를 치른다. 가르나초는 경기를 앞두고 부상 문제에 직면했다'고 했다. 가르나초는 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가르나초는 올 시즌 맨유 이슈의 중심에 있다. 그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텐 하흐 저격글'에 또 다시 '좋아요'를 눌렀다. 또 다른 언론 익스프레스는 '가르나초가 호날두의 SNS에 좋아요를 누른 뒤 삭제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11월 맨유와 계약 해지했다. 가르나초가 어린 시절 영웅인 호날두의 말에 동의한다는 것은 미묘한 암시일 수 있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과거에도 온라인상의 문제로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한 적이 있다. 호날두의 말에 공개적으로 동의한 것은 판단 오류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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