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4 01:34:30]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는 2023-24시즌 종료 후 자신의 배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했을지 모를 결정을 내렸다. 그는 9시즌간 몸담았던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GS칼텍스에서 V-리그 여자부 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성장했기에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보장된 길을 포기한 강소휘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새 도전의 시작점이 될 2024 베트남텔레비전(VTV) 컵대회에 나선다.
강소휘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이 더는 어색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민트색이 잘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피부가 쿨톤이라서 그런지 네이비색이 더 잘 받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 4월 강소휘와 한국도로공사는 3년 최대 2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연간 총보수는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으로, 김연경과 함께 여자부 최고 연봉자가 됐다.
유니폼에 관한 이야기를 웃으며 했지만, 강소휘는 새 유니폼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아무래도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책임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이걸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제일 큰 과제인 것 같다”면서도 “최대한 단순하게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잘하자’는 마인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4-25시즌 한국도로공사의 ‘국내 에이스’로서 외국인 공격수와 함께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 지난 시즌 득점 12위에 자리한 강소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완성도 있는 백어택을 구사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올해는 세터 (이)윤정이와 밥 먹듯이 백어택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소휘는 새 팀원들의 도움으로 코트 안팎 ‘김천 라이프’에 금세 적응했다. 그는 “베테랑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후배들도 착해서 편하게 운동하고 있다”며 “(임)명옥, (배)유나, (문)정원 언니뿐 아니라 윤정이, (김)현정이 등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아가 “김천 분들의 인심이 너무 좋다.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있어서 행동거지도 조심하고 있다”며 “한 번은 목욕탕에서까지 알아보셔서 당황한 적도 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밝게 웃었다.
VTV컵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강소휘’로서 첫선을 보이게 된 그는 “설레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이다.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감독님과 코치님이 추구하는 배구를 잘 따라가고 싶다. 제 몫을 다해서 꼭 ‘팀 잘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소휘는 자신의 새 도전이 도전으로 끝나지 않게끔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년 안에 우승해서 ‘별 3개’를 다는 것이 목표”라며 눈을 반짝였다.
사진_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충격' 홀란, 맨시티 떠날 계획 추진→'역..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유럽 축구를 흔들 선수 맞교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영국의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
[24-10-18 08:47:00]
-
[뉴스] 염갈량 바람대로 4차전 우취된다면... 6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기상청을 믿는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이 예정된 18일 비예보를 믿고 17일 3차전에 최고의 카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6회초 1사후 마운드에 ..
[24-10-18 08:40:00]
-
[뉴스] 마스크 때린 파울 타구에 턱이 얼얼. 레이저..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배트에 스친 파울타구를 턱에 맞은 강민호가 자신에게 고통을 안긴 박해민을 원망하며 레이저 눈빛을 발사했다.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LG는 0대..
[24-10-18 08:27:00]
-
[뉴스] [NBA] '1,006일 만에 감격스러운 복..
[점프볼=이규빈 기자] 볼이 드디어 NBA 코트에 복귀했다.시카고 불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
[24-10-18 08:20:34]
-
[뉴스] 선수·회장·원장 '1인 3역'에도 28년 만..
“시니어 대회 출전하면서 매일 아침 공부 다시 시작했다““프로기사회장으로 기금운용 개선했고 시스템도 바꾸고 싶다““스미레는 머지않아 김은지와 세계 여자바둑 정상 경쟁할 것““바둑도장에서 '제2의 신진서' 키워보고 싶..
[24-10-18 08:10:00]
-
[뉴스] 강남구 '시니어 파크골프대회' 첫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3일 세곡동 탄천파크골프장에서 65세 이상 구민 150명이 선수로 참가하는 제1회 강남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
[24-10-18 08:10:00]
-
[뉴스] 북한, U-17 여자 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
3골 1도움 최림정,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일본은 폴란드와 0-0 무승부(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북한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최림정의 해트트릭을 앞세..
[24-10-18 08:10:00]
-
[뉴스] '이대로 지는 게 너무 싫었다' 가을찬규 호..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대로 지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를 구한 임찬규가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했다.대구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주고 잠실로 ..
[24-10-18 07:46:00]
-
[뉴스] “라팍이면 넘어갔을 것“ 가을야구 무실점 특..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정반대의 파크팩터.삼성의 홈구장 대구 라이온즈파크와 LG의 홈구장 잠실야구장은 극과극이다.라팍이 극단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이라면 잠실은 극단적인 투수친화적 구장.올시즌 라팍에서는 무려 2..
[24-10-18 07:15:00]
-
[뉴스] '1400억에 영입→공짜로 방출' 맨유의 충..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를 공짜로 내보낼 계획이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가 당장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도했다.매과이어는 ..
[24-10-18 0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