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시즌 개막을 앞둔 남자부 감독-선수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7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 데 모여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답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현장에 나타난 감독들은 가장 먼저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전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과거에 좋은 기억들이 많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다”며 “Never stop, Hungry for more”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열정을 뽐내고 또 즐기는 마음을 갖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선수들과 함께 열정적이고 즐거운 시즌을 치러보겠다”며 “Enjoy to play”라는 키워드로 출사표를 밝혔다.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미겔 리베라 감독 대신 현장을 찾은 KB손해보험 마틴 블랑코 코치는 “우리의 뛰는 심장으로, 팬 여러분들의 심장도 뛰게 하겠다”며 “Keep beating”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디그로 반격하는 배구를 준비했다”며 “기회”라는 짧고 굵은 키워드를 내놨다.

이후 감독들의 익명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팀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필립 블랑 감독은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승리다. 많은 승리를 통해 봄배구에 오르고 나서 그 다음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비디오 판독을 가장 잘할 것 같은 감독으로는 권 감독이 1위에 선정됐다. 그러자 권 감독은 “내가 제일 못한다고 생각했다”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권 감독은 “선수들이 하는 말은 최대한 믿어주려고 한다. 특히 절대 거짓말 안하는 선수들의 말은 믿는다”며 비디오 판독에 있어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기자단 질문을 통해 ‘이 팀에게 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다 하는 팀이 있나’라는 공통 질문이 던져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전적 열세를 이유로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꼽은 권 감독을 제외한 모든 감독들은 특정한 팀을 꼽지 않고 모든 팀들을 이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파에스 감독은 “쉬운 질문이다. 경기를 치를 때는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그저 상대편을 이기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카리스마 있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외국인 감독들이 다섯 명이나 포진한 가운데 국내 감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권 감독과 김상우 감독은 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권 감독은 “상우 감독님이 우리가 오히려 외국인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웃음).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한국 감독들의 설 자리도 만들고 싶다. 다 같이 좋은 경쟁을 하면서 한국 배구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는 멘트를, 김 감독은 “그들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 물론 그들도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면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감독들의 이야기가 얼추 마무리된 뒤, 각 팀의 대표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단상에 올랐다. 선수들은 각자 준비해온 유쾌한 포즈를 취하면서 인사를 건넸다. 정민수와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는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김정호와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는 구단 마스코트인 검치호 ‘루팡’의 포즈를 취했다. 임성진과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는 동료 루이스 엘리안(등록명 엘리안)의 세리머니를 따라했고,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레오의 서브 득점 세리머니인 ‘Ice in my veins’ 포즈를 취했다.


김지한과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는 격투기에서 나오는 페이스 투 페이스를 하면서 “경기 때 싸워서 꼭 이기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는 설명을 덧붙였고, 이민규와 장빙롱은 손을 맞댄 채 OK 포즈를 취해보였다. 정한용과 아레프 모라디(등록명 아레프)는 유니폼에 있는 다섯 개의 별을 가리켜보였다.

이후 선수들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질의응답은 컵대회를 통해 만난 타 팀 외국인 선수 중 기억에 남는 선수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몰표를 받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정호는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며, 정민수는 “강렬한 인상이 남았다. 공격력과 스피드는 탑급”이라며 알리를 경계했다.

감독들과 선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 미디어데이를 끝으로, 2024-25시즌은 이제 정말 개막만을 앞두게 됐다. 과연 남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2건, 페이지 : 366/5074
    • [뉴스] “손주영에 약해 8번“ 데이터는 참고일 뿐...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가을영웅을 예약했다.김영웅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2회 역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1차전..

      [24-10-15 19:28:00]
    • [뉴스] '우천취소에 이런 비극이' 초대형 악재, 중..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 최악.이렇게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삼성의 캡틴, 삼성 공격의 절반 구자욱이 1이닝 만에 교체됐다. 무릎 부상이다. 삼성 라이온즈 입장에서는 큰 부상이 아니기만을 기도해야 할 상..

      [24-10-15 19:23:00]
    • [뉴스] '차오르는 국뽕' 대인배 램파드, “최고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이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엄지를 들었다.램파드는 14일(한국시각) 공개된 스포츠방송 'SPOTV' 인터뷰 영상에..

      [24-10-15 19:10:00]
    • [뉴스] KBL 통산 11,343점 빛나는 라건아, ..

      라건아가 필리핀으로 간다.필리핀 현지 매체 'Spin.ph'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라건아가 필리핀 리그 매그놀리아 핫샷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미주리 대학 출신의 라건아는 외국 선수 신분으로 프로 생..

      [24-10-15 18:59:43]
    • [뉴스]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도 부족하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레알이 아놀드를 주시하고 있다는 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보도가 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24-10-15 18:54:00]
    • [뉴스] [이라크전 현장라인업]“딱 2명 변화“ '손..

      [용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라크를 넘으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꽃길'이 될 수 있다. 홍명보호가 3연승에 도전한다.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

      [24-10-15 18:50:00]
    • [뉴스] 사흘 휴식도 OK. 2차전→4차전 밀려도 O..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이름이 불리면 바로 나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마음의 준비는 끝냈다. 팀을 위해 한국에서의 첫 중간 계투 임무도 기꺼이 응했다.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당초 플레이오..

      [24-10-15 18:40:00]
    • [뉴스] [미디어데이] "깐깐하실 줄 알았는데..."..

      “의견을 많이 물어봐주시고 수용해주시려고 한다.“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본격적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전 10개 구단 감독, 선..

      [24-10-15 18:27:18]
    • [뉴스] [이라크전 현장]A매치에 '특공대'까지 떴다..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A매치에 '특공대'까지 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

      [24-10-15 18:14:00]
    • [뉴스] “소리지르면서 봤다“ 라팍 찾은 1라운더 특..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2025년 삼성의 드래프트 1라운더 투수 배찬승이 라팍에 방문했다. 어린 시절부터 찐..

      [24-10-15 17:59:00]
    이전10페이지  | 361 | 362 | 363 | 364 | 365 | 366 | 367 | 368 | 369 | 3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