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22:59:21]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7-124로 패배했다.
두 팀 모두 주축 선수가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인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고,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도 결장, 고베어는 10분 출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단연 브로니 제임스였다. 르브론의 아들로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브로니는 NBA 입단도 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아버지 르브론의 존재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브로니의 실력이 NBA 무대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레이커스의 브로니 지명이 아버지 르브론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2K25 서머리그에서도 최악의 활약으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브로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독이 되는 모양새였다. 브로니는 NBA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이고, 대부분 2라운드 선수들을 향한 기대치는 없는 수준이다. 브로니는 르브론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2라운드 선수지만, 뜨거운 관심을 받는 셈이다.
이날 미네소타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16분 출전해 야투 6개 중 1개를 성공하며,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마무리했다.
성적만 보면 최악의 활약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브로니는 3&D 유형의 선수다. 이날 다른 점은 몰라도 브로니의 수비는 매우 훌륭했다. 특유의 신체 조건을 활용해 상대 팀의 공격수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여기에 아버지 르브론이 생각나는 체이스다운 블록슛까지 선보였다. 수비 하나는 NBA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경기였다.
레이커스 신임 감독 JJ 레딕도 브로니를 칭찬했다. 레딕은 "브로니는 오프시즌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큰 발전을 이뤘다. 브로니는 수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정말 훌륭한 수비수가 될 재목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최대 관심사인 아빠 르브론과 아들 브로니가 함께 뛰는 경기에 대해서는 "르브론과 브로니는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둘이 함께 뛰는 경기는 7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정규시즌이 아닌 프리시즌 한 경기지만, 브로니는 나름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브로니의 행보는 차기 시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과연 브로니가 정규시즌에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생각보다 잘하는데?' 브로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
[24-10-06 22:59:21]
-
[뉴스] “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10-06 22:47:00]
-
[뉴스] '1차전 9회 도루 실패'→'2차전 3회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를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1루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
[24-10-06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3연패' 충격 받은 유병훈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FC안양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안양..
[24-10-06 22:30:00]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뉴스] KT 가을 마법 효과 어디로 사라졌나...허..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법의 효과가 다 사라져 버린 것일까.KT 위즈가 오랜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단기전 아무리 기세가 좋더라도, 승부처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실책은 결과를 크게 바꿔버릴 수 있다는..
[24-10-06 21:52:00]
-
[뉴스] 토트넘 '초대형 악재' 터지나 “SON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과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정말로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장기적..
[24-10-06 21:11:00]
-
[뉴스] '오! 가을이 왔군' 김수지 시즌 첫 승,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긴 전장과 긴 러프로 어렵게 조성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가 우승..
[24-10-06 21:09:00]
-
[뉴스] “KIM의 경쟁자?“ 백업 가치도 상실했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비정상이 완전히 정상으로 바뀌었다. 에릭 다이어는 외면당했고, 김민재는 화려하게 부활 중이다.그리고, 다이어는 백업으로서도 신뢰를 완전히 잃고 있다.현지매체 SB네이션은 6일(한국시각) '..
[24-10-06 21: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