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6:22:00]
[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승전이다.“
잘 나가던 FC안양이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 4일 K리그2 1위로 올라선 뒤 무려 6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0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앞선 28경기에서 승점 54점을 쌓았다. 하지만 이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안양이 허우적대는 사이 충남아산이 치고 올라왔다. 충남아산은 20일 오전 2시에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안양과 충남아산은 나란히 승점 54점이 됐다. 다만, 충남아산(53골)이 다득점에서 앞서 1위에 랭크됐다. 안양(42골)은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결전을 앞둔 유 감독은 “뭐 일단 원하는 결과는 아닌 상황이다. 우리가 최근 좋지 않다. 우리의 분위기를 빨리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주간 많이 밝아졌다. 나도 더 많이 준비했다. 부산전이 결승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쏟아서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4-5-1 전술을 활용했다. 김운이 최전방으로 나선다. 유정완 최규현, 리영직, 마테우스, 채현우가 허리에 위치한다. 김동진 박종현 김정현 이태희가 수비를 담당한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킨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김정현이 안면마비 증세를 털고 돌아왔다. 유 감독은 “김정현 100%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호전됐다. 조금 더 지나야 할 것 같은데 본인 의지가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 선수의 퍼포먼스가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안양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보은으로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유 감독은 “짧게나마 분위기 바꾸기 위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다. 그걸 바꾸기 위해선 정신적인 부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분발을 촉구하며 2주 간 훈련을 진행했다. 베테랑들이 분위기 주도해서 잘 준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준비를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도 분위기가 어두운 것은 사실이다. 부산은 최근 8경기에서 5승3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 2시 열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가 천안시티FC를 3대0으로 잡으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부산은 실시간 5위로 떨어졌다.
조 감독은 “경기도 하지 않았는데 5위로 떨어졌다. 상대 전적도 중요하지만 이번 경기는 말 그대로 서로의 간절함이다. 너무나도 상대의 강점과 약점, 상대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 상대가 3연패 뒤 경기를 하는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그런 강인함을 우리 선수들이 부드러움으로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은 4-3-3 포메이션이다. 권성윤 이준호, 페신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임민혁, 라마스, 유헤이가 조율한다. 포백에는 김륜성 김희승 이한도 강지훈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착용한다.
조 감독은 “겨울에 내리는 눈과 같다. 우리가 무패를 하고 있다고 해도 (남은) 네 경기 잘못되면 진흙탕이 된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선수들이 잘 할 것으로 믿는다. 지난해 12월 9일의 그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신이 제일 좋은 망각이란 선물을 주셨다. (직전)이랜드전에서 망각한 것 같다. 결과로 말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감독님이 ‘벌써?’ 하셨는데…” 지난 시즌..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김선형(36, 187cm)이 해결사 면모를 발휘, SK의 신승을 이끌었다.김선형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24-10-22 21:46:26]
-
[뉴스] “왜 롱볼을 차“ 격노했던 이정효, 경기 후..
[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무대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3연승을 질주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얼굴엔 미소보단 불만이 가득해보였다. 왜일까.광주는 22일 오후 ..
[24-10-22 21:45:00]
-
[뉴스] 접전 끝 승리 SK 전희철 감독 "이지슛을 ..
“이겨서 다행이지만 이지슛을 많이 놓친 것은 아쉽다.“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강력한 정규리그 우승 ..
[24-10-22 21:43:38]
-
[뉴스] ‘위닝샷 포함 더블-더블’ 자밀 워니 “모두..
“모두가 뭉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이날 자밀 워니는 25점 11리바운드..
[24-10-22 21:40:34]
-
[뉴스] '에이스 증명' 손흥민 재계약 이래도 안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복귀하자마자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24-10-22 21:22:00]
-
[뉴스] 그로즈다노프 27점 맹폭 삼성화재, 감독 사..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화재가 개막전서 승리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25-18, 25-..
[24-10-22 21:11:00]
-
[뉴스] V-리그 데뷔전서 승리 거머쥔 장소연 감독 ..
장소연 감독이 V-리그 데뷔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뒀다.페퍼저축은행이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7, 25-22, 25-1..
[24-10-22 21:10:43]
-
[뉴스] ‘대체 외인’ OH 그로즈다노프의 강렬했던 ..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의 V-리그 데뷔전은 강렬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
[24-10-22 21:10:16]
-
[뉴스] ‘아쉬운 역전패’ DB 김주성 감독 “선수 ..
“선수 기용에 패착이 있었던 것 같다.“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2-77로 패했다. DB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
[24-10-22 21:08:13]
-
[뉴스] ‘알바노 완벽 봉쇄’ 전희철 감독이 꼽은 요..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2024년 10월 22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77-72 서울 SK 승.서울 SK 전희철 감독경기 총평이겨서 다행이다. 스틸, ..
[24-10-22 21:05: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