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한번의 '1+1'의 기적이 이뤄질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18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이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를 쉴 수 있게 됐다. 야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당장 던져야할 투수들도 문제다.

대구 1,2차전에서 봤듯이 투수들 중에서 삼성 타선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투수가 마땅치 않다.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라 여유를 부릴 수도 없다.

그래서 더더욱 던질 수 있는 최고의 카드만 써야했고 염경엽 감독은 17일 3차전서 선발 임찬규로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곧바로 가장 믿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경기 끝날 때까지 3⅔이닝을 던지게 했다. 에르난데스는 60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고 1대0의 승리를 지켜냈다.

염 감독은 18일 비로 하루 쉬게 되면 에르난데스가 19일 4차전에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에르난데스가 3차전서 너무 열심히 던졌는지 18일 근육 뭉침 현상이 생겼다. 염 감독은 “내일(19일) 상태를 봐야겠지만 쉴 확률이 높다“라고 했다. LG로선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다.

LG 선발은 디트릭 엔스다. 지난 9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등판을 한 뒤 9일 휴식 후 열흘 째 다시 선발 등판을 한다. 당초 14일 2차전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비로 순연되며 손주영이 2차전에 나가며 엔스의 등판이 4차전으로 밀렸다.

염 감독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엔스가 구위로 삼성 타선을 최대한 막은 뒤 이닝에 따라 필승조인 유영찬과 김진성을 투입하고 엔스가 7이닝 정도까지 막는다면 8회엔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2이닝 정도를 막는 구상을 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빠지면서 비까지 예상했던 큰 그림이 어긋나게 됐다.

그래서 4차전을 이겼을 경우 5차전 선발로 미뤄놨던 손주영을 당겨 쓸 수밖에 없게 됐다. 염 감독은 “하루 연기되는게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들이 좋은 쪽으로 만들어진다“라며 “한게임 한게임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가능한 선수를 컨디션 체크 해서 괜찮으면 이길수 있는 최대한 카드를 내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LG에게 새로운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지금 시점에서는 손주영 정도 밖에 없다. 취재진이 손주영이 나올 수 있냐고 묻자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4차전을 이기면 5차전에 에르난데스가 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4차전에 어떻게든 이기는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손주영은 지난 8일 준PO 3차전서 5⅓이닝을 던진 뒤 이틀 쉬고 11일 5차전서 2이닝 동안 29개를 던졌다. 그리고 사흘 휴식 후인 15일 PO 2차전에 등판해 93개를 던졌고 사흘을 쉬고 19일 4차전에 불펜 대기를 한다. 1차전 선발이 4차전에 등판하는 식으로 볼 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길게 던지긴 쉽지 않다.

현재 LG에게 가장 좋은 4차전 시나리오는 타선이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를 초반에 공략해 넉넉한 점수를 뽑아 엔스가 6∼7이닝 정도를 끌고 가고 이후 손주영이 등판해 남은 이닝을 막는 것이다. 유영찬이나 김진성이 필승조로 있지만 1,2차전에서 보여준 공은 그동안의 피로도 때문인지 그리 좋지는 못했다. 김진성은 1차전서 디아즈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유영찬은 2차전서 김헌곤에게 홈런을 맞았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후회 없는 경기를 위해선 지금 가장 믿는 투수들로 최선을 다하는 것. 3차전의 임찬규+에르난데스의 1+1 전략처럼 엔스-손주영의 왼손 1+1이 통한다면 5차전에서 진짜 총력전을 걸어볼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1건, 페이지 : 360/5072
    • [뉴스] [WKBL 개막 D-5] 김정은의 최다득점,..

      [점프볼=최창환 기자] 개막까지 단 5일 남았다. 슈퍼스타들의 대기록도 임박했다.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27일 개막한다. 어느 때보다 FA 협상에 따른 이적이 활발했고, 박지수와 박지현까지 해외리그..

      [24-10-22 11:00:18]
    • [뉴스] [NBA] '요키치의 보디가드가 남는다' 고..

      [점프볼=이규빈 기자] 덴버가 요키치의 보디가드를 묶었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덴버 너겟츠가 애런 고든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1억 3300만 달러다. 이번 계..

      [24-10-22 10:58:53]
    • [뉴스] '맨유 웃는다' 데뷔전 부상 OUT→수술 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웃는다. 레니 요로가 수술 뒤 처음으로 팀 훈련장을 찾았다.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요로가 재앙적인 프리 시즌 부상 뒤 재활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는 수술 뒤 처음으..

      [24-10-22 10:47:00]
    • [뉴스] '득점 2위, 타율 3위인데...' “'타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 '타고'시즌이었는데 우리 팀은 아니었다.“2024시즌은 '타고 투저'라고 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ABS가 도입되면서 전체적으로 넓은 스트라이크존이라 타자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24-10-22 10:40:00]
    • [뉴스] '곧 50세' 토티, 현역 복귀 야욕! 아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탈리아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48)가 현역 복귀에 대한 욕심을 은근히 드러냈다. 토티는 2017년 은퇴했다.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각) '토티는 복귀를 꿈..

      [24-10-22 10:36:00]
    • [뉴스] “공격수는 골로 가치 증명“ '최하위' 울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연패의 아픔은 잊었다.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울산은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빗셀 고베(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24-10-22 10:29:00]
    • [뉴스] FC서울 수문장 강현무, 두 달 연속 K리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수문장 강현무가 두 달 연속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명의 후보를 대상..

      [24-10-22 10:13:00]
    • [뉴스] '멀티골' 김준범, K리그1 34라운드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멀티골을 폭발시킨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김준범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

      [24-10-22 10:08:00]
    • [뉴스] [골프소식]'25년 걸친 혁신' 타이틀리스트..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틀리스트의 2025년형 Pro(프로) V1-Pro V1x가 지난 주 TPC서멀린에서 개최된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처음 공개됐다.이번 대회 기간 Pro V..

      [24-10-22 10:02:00]
    • [뉴스] “맨유 망한다“ 슈퍼컴의 변심, 텐 하흐 E..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 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됐다.8라운드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렸다. 4연승을 질주한 리버풀이 1위(승점 21)를 유지한..

      [24-10-22 09:52:00]
    이전10페이지  | 351 | 352 | 353 | 354 | 355 | 356 | 357 | 358 | 359 | 3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