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한국축구 최전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영준은 2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트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후반 9분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시즌 2호골이었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의 동점골을 앞세워 2대2로 비겼다.

이영준은 이날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무려 6번의 슈팅을 시도한 것을 비롯해, 드리블 성공 100%, 롱패스 성공 100% 등을 기록했다. 더 눈에 띄는 지표가 있는데, 공중볼 경합에서도 3번이나 성공했고, 지상 경합 역시 8번 승리했다. 타깃형 공격수인 이영준은 스타일상 상대 수비수와 계속해서 경합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밀리지 않는다는게 수치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이영준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이영준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이영준은 올 여름 그라스호퍼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 삼성 유스 출신인 이영준은 2021년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3~2024년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한 이영준은 1m92-87kg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K리그에서는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국제 무대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지난 U-23 아시안컵에서도 3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은 전역 후 시장에 나왔다. 이영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독일 샬케04, 사우디 알이티하드 등 해외 구단들의 러브콜 속,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의 손을 잡았다.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약속한 그라스호퍼를 택했다. 이적료에 이어 '셀온' 조항에 타결이 이뤄지면서 구단간 합의가 완료됐다. 그라스호퍼의 스테판 슈바르츠 스포츠 디렉터는 “이영준은 우리의 요구 사항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원이다. 그는 많은 잠재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검증된 실력을 지닌 젊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5일 열린 시옹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42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킥오프와 함께 시작된 그라스호퍼의 공격 전개 도중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공을 잡게 된 이영준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가까운 편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마치 바르셀로나의 '특급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연상케하는 득점이었다.

이후 스포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8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 모란디, 토베르스, 마빌리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이영준이 30% 이상의 득표율로 첫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화려한 출발이었다. 이영준은 빠르게 2호골까지 성공시키며, 성공시대를 여는 모습이다.

이영준의 맹활약은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A대표팀의 고민 중 하나는 최전방이다. 부동의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복귀가 어려운 가운데, 또 다른 스트라이커 황의조(알란야스포르)도 사생활 논란으로 대표 발탁이 불가능하다. 주민규(울산)와 오세훈(마치다)이 나서고 있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주민규는 월드컵 본선까지 바라보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 대안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이영준이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만큼, 10월 A매치에서 전격적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73건, 페이지 : 360/5058
    • [뉴스] “재기 믿는 '재능 천재' 특권“ SON 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잊혀진 '재능 천재'이자 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28)의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알리는 지난 6월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에..

      [24-09-22 15:47:00]
    • [뉴스] ‘비장한 각오로… 일본에서 전지훈련 시작한 ..

      LG의 일본 전지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21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오키나와 아레나. 창원 LG세이커스 선수들이 코트 위를 분주하게 뛰어 다녔다. 창원 LG 선수단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 첫날이다.오후 4시 훈..

      [24-09-22 15:42:50]
    • [뉴스] 손아섭과 나란히 섰다! 레이예스, 롯데 구단..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안타 제조기' 레이예스가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레이예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타석만에 안타 2개(1볼넷)를 치며..

      [24-09-22 15:35:00]
    • [뉴스] [현장라인업]'반등 절실' 포항-강원, 약속..

      [포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포항과 강원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박태하 포항 감독과 윤정환 강원 감독은 22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

      [24-09-22 15:25:00]
    • [뉴스] “오늘 수원에 무슨 일 있어요?“ 수백명이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귀여운 캐릭터와의 협업이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불러왔다. 수백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일요일 맞대결이 펼쳐진 22일 수원 KT위즈파크. 오후 ..

      [24-09-22 15:06:00]
    • [뉴스] '돌아온 상무', 박삼용 감독 "내심 서운했..

      오랜만에 돌아왔다. 상무배구단이 2022년 이후 2년 만에 컵대회 무대를 밟는다.상무배구단은 22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2024 통영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24-09-22 15:00:34]
    • [뉴스] 1차전 앞둔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선수들이..

      한국전력이 새 시즌 첫발을 뗀다.한국전력은 22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1차전에 나선다.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가 버티는 상무배구단과 맞대결이다.올 시즌 V-리그 ..

      [24-09-22 14:46:14]
    • [뉴스] '네덜란드'가 공격하고 '독일'이 수비한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력 강화를 위해 귀화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 비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만이 아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0위인 스리랑카는 지난 10일 캄보디아와의 2027년 사..

      [24-09-22 14:34:00]
    • [뉴스] 파리 올림픽 결선행 실패 아쉬움 씻었다. 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도현은 22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각) 체..

      [24-09-22 14:31:00]
    • [뉴스] 대기록 달성→이대호 이후 첫 GG? 레이예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을야구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그렇다면 대기록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도 방법이다.롯데 구단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

      [24-09-22 14:31:00]
    이전10페이지  | 351 | 352 | 353 | 354 | 355 | 356 | 357 | 358 | 359 | 3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