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5:11:08]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퍼스가 가까스로 진땀승에 성공했다.
LA 클리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5-103으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이 24점 12리바운드, 노먼 파웰이 24점 3어시스트, 케빈 포터 주니어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토론토는 이매뉴얼 퀴클리가 21점 4어시스트, 오차이 아그바지가 21점 7리바운드, 그레이디 딕이 15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퍼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퍼스는 1쿼터 에이스 하든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토론토의 수비를 공략했다. 하든이 외곽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파웰과 크리스 던 등 다른 선수들이 외곽포를 터트리는 방식이었다. 클리퍼스가 28-22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클리퍼스는 벤치에서 출격한 케빈 포터 주니어가 활약하며,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여기에 주바치가 골밑을 장악하며 클리퍼스가 우위가 계속됐다. 토론토는 에이스로 떠오른 딕이 외곽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맞섰으나,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52-47로 클리퍼스가 전반을 앞서며 종료됐다.
3쿼터, 클리퍼스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든이 직접 득점에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고, 포터 주니어도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하든의 특유의 동작으로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클리퍼스가 81-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경기 내내 클리퍼스가 달아나면, 곧바로 토론토가 추격하는 식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런 흐름은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클리퍼스가 먼저 포터 주니어와 파웰의 외곽포를 터르리며,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클리퍼스가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토론토는 아그바지의 외곽포로 다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클리퍼스였다.
클리퍼스와 토론토는 모두 클러치 타임에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투 실패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클리퍼스가 앞서 나간 이유는 자유투였다. 파웰과 하든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자유투를 획득하며 리드를 잡았다. 종료 8.7초를 남기고 105-102로 클리퍼스가 3점 앞선 상황에서 토론토의 마지막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고의적으로 패배하며, 자유투를 헌납했다. 야콥 퍼들이 자유투 1구를 성공하고, 2구를 고의적으로 놓친 후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으나, 슛이 실패하며 클리퍼스가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2024년 11월 10일 NBA 경기 결과
(4승 6패) 샌안토니오 110-111유타 (2승 7패)
(4승 7패) 애틀랜타 113-125 시카고 (4승 6패)
(11승 0패) 클리블랜드 105-100 브루클린 (4승 6패)
(6승 4패) 클리퍼스 105-103 토론토 (2승 8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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