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12:59: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까지는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치른다. 8강전 추첨은 해당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다.
손흥민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팀이 터트린 4골 중 3골에 관여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복귀포까지 기분 좋게 터트리면서 손흥민의 활약이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다.
또 손흥민을 막아선 건 예기치 못한 고통이었다. 웨스트햄전 후 손흥민은 몸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AZ 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밝힌 내용이었다. 원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에게 알크마르전에서 휴식을 줄 예정이었다. 손흥민을 푹 쉬게 한 뒤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서 기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팰리스전까지도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다.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며 주말까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최근 6경기 중 5경기나 손흥민의 뛰지 못하면서 부상이 장기화되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부상이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다. 최근 결장했었고, 마지막 경기를 뛰고서 좋지 않았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중이다.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 다음 주에는 가능할 것 같다. 다음 주에 있을 2경기 중 1경기는 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맨시티 킬러인 손흥민의 출전을 기다렸던 토트넘 팬들이었지만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할 때 손흥민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9일 맨시티전 사전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상태는 거의 다 올라왔다. 하지만 우리의 관점에서는 아마도 주말 경기를 목표로 삼을 것 같다. 주말에는 손흥민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 걱정스러운 포인트는 손흥민이 고통을 느끼고 있는 부위가 9월에 다쳤던 좌측 햄스트링이라는 점이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마다 항상 왼쪽 부위가 문제가 됐다. 자칫 고질병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존재한다. 토트넘도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기 위해서 손흥민이 확실하기 회복되기 전까지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곧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맨시티전 결장은 뼈아프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맨시티가 토트넘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이라는 점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을 만나기 전에 “토트넘전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지만 아마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토트넘 원정에서 경쟁하는 게 목표지만 더 중요한 건 본머스, 스포르팅 리스본 그리고 브라이턴전이다. 몸상태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는 선수들이라면 토트넘을 상대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결장 소식은 맨시티에 반가울 것이다. 전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맨시티 킬러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가. 스테판 오르테가 막아내지 못했다면 아스널이 우승했을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로드리는 SNS 안하는데' 발롱도르 후폭풍..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엉뚱한 피해자까지 나왔다.발롱도르 후폭풍이 거세다.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
[24-10-30 15:40:00]
-
[뉴스] "누굴 만나든 우리가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
“많이 떨렸다.“부산대학교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53로 승리했다.부산대가 4강에서 수원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24-10-30 15:36:58]
-
[뉴스] 옆에서 지켜본 린가드는…기성용 “과거에 연연..
[구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캡틴 기성용이 팀 동료 제시 린가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기성용은 30일 오후 2시, FC서울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 린가드와 관련..
[24-10-30 15:32:00]
-
[뉴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 남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승격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창단 10주년에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남은 3경기, 오로지 앞만 보고 승리를 향해 나아간다.이랜드(3위·승점 52)가 ..
[24-10-30 15:25:00]
-
[뉴스] 윤호영·두경민·박인웅, 1순위 못지않았던 D..
▲DB 이흥섭 사무국장[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기대했던 1순위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아니었다. DB가 그동안 좋은 결과를 안겨줬던 3순위를 얻었다.원주 DB는 20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2024..
[24-10-30 15:21:17]
-
[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가시화…공정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의 우선 조건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체육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체육..
[24-10-30 15:18:00]
-
[뉴스] 전북 스포츠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익산서 1..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도내 최강의 스포츠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을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익산시 일원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대회에는 14개 시·군의 우수 클럽이 출전해..
[24-10-30 15:18:00]
-
[뉴스] KADA·KSPO, 포천 사과농원서 농촌 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함께 30일 경기도 포천의 궁뜰사과농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KADA와 KSPO에서 35명의 임직원..
[24-10-30 15:18:00]
-
[뉴스] 광주 서구, 걸으며 기부하는 '오잇길 걷기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오는 2일 영산강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3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참가비 '오(5)천원'의 나눔으로 우리 '이(2)웃'의 희망을 ..
[24-10-30 15:18:00]
-
[뉴스] "너무 좋아요" 2019년 이후 5년 만의 ..
김승기 감독이 드래프트 추첨 결과에 웃었다. 30일 신사 KBL센터 교육장에서는 '2024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열렸다.창단 후 두 번째 드래프트를 맞이하는 소노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24-10-30 15:09: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