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0 20:08:40]
숀 롱이 돌아왔다.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93-70으로 승리했다.
숀 롱은 2020-2021시즌 입단 당시 뛰어닌 기량과 함께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기대에 부응한 롱은 해당 시즌 평균 21.3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외국 선수 MVP를 차지했다.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도 이끌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롱은 세 시즌을 뛴 후 친정 현대모비스로 컴백했다. 이날 연습경기에선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30점을 몰아쳤다.
근황을 묻자 롱은 “날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일본에 몸을 올리는 것보다도 팀 호흡 면에서 더 집중했다. 현대모비스가 워낙 빠른 팀이다 보니까 나도 어느 정도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3년 동안 일본에서는 빅맨으로서 힘을 많이 쓰는 역할을 맡아왔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긴 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냈던 롱이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컴백 계기로 설명했다.
롱은 “다른 환경, 새로운 팀에 있어보고 싶었고 일본에서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동안 소속팀이 많이 이기지 못해서 팀을 선택할 때 승리를 중요시 여겼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과거 수석코치였던 조동현 감독이 현재 현대모비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롱은 “감독님께서는 내게 수비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격에서는 크게 말씀하시지 않고 믿고 많이 맡겨주신다. 나도 팀 수비에 대한 부분을 더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 구성의 변화에 대해서는 “3년 전보다는 더 활동량 있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확실히 더 많이 뛰는 농구를 해서 최대한 녹아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그동안 최대한 팀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L 다른 팀에는 롱이 한국에 있을 때 경쟁했던 선수들도 있고, 새롭게 만나는 경쟁자들도 있다. 롱은 MVP 수성보다 플레이오프 우승이 목표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롱은 “일본에서 득점왕도 해보고 한국에서는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 MVP에 대한 욕심은 없다. 제일 많이 원하는 건 우승“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가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모비스 팬들이 내가 다시 왔을 때 너무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사진 = 김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역사상 최초 '트리플더블 부자 듀..
[점프볼=홍성한 기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현지 언론이 예상한 다음 후보는 어디 부자일까.아버지, 아들이 과거와 현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 번도 쉽지 않은 트리플더블을 나란히 기록한 느낌은 어떨까..
[24-11-10 11:01:06]
-
[뉴스] “그 포지션에 기용하지 마세요!“ 맨시티 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선수 기용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11-10 10:47:00]
-
[뉴스] 갈 길 바쁜 FC서울, '조기 3연패 확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HD는 여유롭다.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내달리는 FC서울은 눈을 돌릴 곳이 없다.K리그1 사상 첫 최초로 50만 관중(유료 관중 집계 이후) 돌파에 도..
[24-11-10 10:35:00]
-
[뉴스] “그런 적 없는데…“ 비행기 안에서 접한 동..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의 스토브리그가 뜨겁다.FA자격을 취득한 유격수 심우준, 선발 투수 엄상백이 모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불펜 요원 김민을 내주고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
[24-11-10 10:35:00]
-
[뉴스] 대충격! '제국의 몰락' 시작됐나.. 맨시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가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드디어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것일까.맨시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4-11-10 10:19:00]
-
[뉴스]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국가대표, 말레이시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대표팀이 제3회 미나완컵에서 준우승했다.한국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와 결승에서 2-3으로 졌다.17세 이..
[24-11-10 10:11:00]
-
[뉴스] 김가영, 여자프로당구 최다 23연승 달성…4..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
[24-11-10 10:11:00]
-
[뉴스] '3차 예선 반환점' 도는 홍명보호, 중동 ..
11일 새벽 쿠웨이트로 출발…14일 쿠웨이트·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약체는 없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
[24-11-10 10:11:00]
-
[뉴스] '과열된 시장' 최대어 엄상백이 78억에 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김원중, 장현식의 시간인가.올해 FA 시장이 흥미롭다. 한화 이글스발 핵폭탄급 투자에 야구계가 들썩였다. 한화는 유격수 심우준을 개장 이틀째 50억원에 데려가더니, 하루 뒤 '최대어' ..
[24-11-10 10:07:00]
-
[뉴스] '그릴리쉬는 진심으로 원했다' 새삼 주목받는..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머리가 빙글빙글 돌 지경이었다.“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선수인 잭 그릴리쉬가 6년 전인 2018년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뒤 한 말이다. 당시 애스턴 빌라..
[24-11-10 0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