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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기존 A대표팀의 골격은 유지됐지만 변화의 파고는 높았다. '현재'보다 '미래'에 방점이 찍혔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시즌2의 1기를 공개했다. 9월 A매치에 소집될 26명이 세상에 나왔다. 4명이 최초 발탁의 영예를 누렸다. 최고의 관심이었던 18세 '고등윙어' 양민혁(강원)이 승선했다. 그는 2024시즌 혜성처럼 K리그에 등장했다.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첫 발을 내디뎠고, 강원 구단의 최연속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달에는 '꿈의 빅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K리그 28경기에 출전, 8골-5도움을 기록 중인 양민혁의 꿈이 현실이 됐다.

홍 감독은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물론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좋았던 7월에 비해 떨어진 점이 있지만, 그동안 보여준 모습으로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며 “양민혁은 모든 사람이 큰 기대를 거는 선수다. 대표팀에 와서도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만 18세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랭크됐다. 손흥민(18세152일)보다 앞섰다.

2004년생 최우진(인천)은 깜짝 호출이다. 그는 연령대별 대표 경력이 없는 그야말로 '무명'이다. 다만 K리그 팬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존재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올해 풀백 자원으로 우뚝섰다. 21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렸다. 홍 감독은 24일 인천-전북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후 확신했다. 그는 “K리그에서 봐왔던 선수다. 괜찮은 선수 정도로 생각했다가 인천 경기를 두 경기 봤는데, 포백 왼 측면에서 굉장히 정확하게 축구를 했다. 아직 20세라 피지컬 등 부족한 게 있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1996년생 황문기는 '중고 뉴페이스'다. 그는 28세에 첫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2002년생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도 '미래'로 인정받았다. 홍 감독은 “강원이라는 팀이 정상에 올라와 있고, 경기력도 아주 좋다. 그 안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가 황문기다. 강원의 세 경기를 관찰했을 때 전체적인 컨디션과 경기력이 꾸준했던 선수가 황문기“라고 설명했다. 이한범에 대해서는 “그동안 프리시즌이라 경기 출전 시간이 확보되지는 않았으나 비공식 경기에 출전해왔고, 최근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고 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중동 원정길에 올라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갖는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예선이 각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대한민국은 3차예선에서 중동의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북중미월드컵은 2년 남았다. 홍 감독의 고지는 아시아 예선을 넘어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을 뛰어넘는 것이다. 첫 소집부터 '목표'가 반영됐다. 그는 “아시아 예선은 예전보단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본선 16강 진출은 더더욱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발맞춰가야 한다“며 “대표팀 역시도 발전해 나가야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선수들로 앞으로도 운영을 할 계획이다. 본선 경쟁력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세대교체는 거대한 물줄기다. 30대가 10명인 반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필두로 2000년대생이 7명으로 늘어났다. 10대와 20대가 16명이다. 1980년대생은 이번 여름 울산에 둥지를 튼 '큰' 정우영(35)이 유일하다. 3차예선 과정에서 변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9월 2일, 발탁한 선수들을 소집해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홍명보호 9월 A매치 소집 명단(26명)

▶GK=조현우(33·울산) 송범근(27·쇼난) 김준홍(21·전북)

▶DF=권경원(32·코르파칸 클럽)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김영권(34·울산) 정승현(30·알 와슬) 이한범(22·미트윌란) 설영우(26·즈베즈다) 이명재(31·울산) 최우진(20·인천) 황문기(28·강원) 김문환(29·대전)

▶MF=박용우(31·알 아인) 정우영(35·울산) 황인범(28·즈베즈다) 이재성(32·마인츠) 손흥민(32·토트넘) 황희찬(28·울버햄튼) 이동경(27·김천) 정호연(24·광주) 양민혁(18·강원) 엄지성(22·스완지시티)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

▶FW=주민규(34·울산) 오세훈(25·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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