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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과 노경은의 뚝심이 통했다.

이틀 연속 8회말 홀드 상황이 찾아왔다. 공교롭게도 타순마저 1번부터 시작. 이 감독은 전날 역전을 당했던 홀드 1위의 베테랑 투수를 또 올렸다. 그리고 40세의 베테랑은 끝내 리드를 지키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SSG는 20일 LG에 3대4로 졌다. 2-2 동점이던 8회초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3-2로 앞섰으나 8회말 믿었던 홀드 1위 노경은이 등판해 뼈아픈 2점을 내주고 패했다. 8회말 등판한 노경은은 선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신민재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신민재에게 2루 도루까지 허용해 무사 2,3루. 그리고 오스틴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주고 말았다.

21일 경기전 이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경은이도 사람이지 않나“라며 “올시즌 너무 잘해줬다. 경은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 팀의 성적이 있었고, (조)병현이 등 젊은 친구들이 성장할 수 있게 버텨줬다“라고 노경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경은이가 최근 실점을 하는 경기가 있지만 지금까지 해온 게 있고 앞으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제든지 상황이 되면 제일 먼저 내세울 수 있는 투수가 노경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21일에도 SSG가 앞섰다. 1회초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초 2사 2루서 대타 김성현의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리드. 그리고 선발 엘리아스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셋업맨이 등판하는 상황. 노경은이 올라왔다.

이틀 연속 등판. 사실 홀드 1위인 노경은이 2-0으로 앞선 8회에 등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전날의 아쉬운 역전패를 생각하면 이날은 좀 다르게 느껴졌다. 게다가 8회말 선두타자가 전날과 같은 홍창기였다. 타순이 똑같았던 것.

SSG와 LG팬들 모두 전날을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노경은은 출발을 전날과 다르게 했다. 전날엔 홍창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날은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1아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신민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오스틴 타석에서 폭투로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오스틴과는 무려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3㎞의 포크볼을 맞아 좌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신민재가 홈을 밟아 2-1. 그리고 1사 2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자칫 동점이 되면 팀 분위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노련한 40세의 셋업맨은 위기를 헤쳐나갔다. 문보경을 2구째 131㎞ 포크볼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박동원은 슬라이더로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1점차 리드를 지켜냈고, 9회초 오태곤의 투런포와 추신수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5대1의 승리로 이 감독과 노경은은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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