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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스스로 완전히 확신이 생긴 거 같다. 홈런 하나 맞은 거 외엔 완벽했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보기드문 폭풍칭찬을 쏟아냈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을 향한 찬사다.

'만년 유망주'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강릉고 시절 고교 최고의 투수라던 찬사, 고교 최동원상 수상 등의 빛나는 과거는 잊혀졌다.

데뷔시즌부터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발과 불펜으로 1군에서 적지 않은 등판을 했지만, 매년 6점대 평균자책점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뿐이다. 소화 이닝도 50이닝을 넘긴 시즌이 한번도 없었다.

올해는 다르다. 9경기(선발 8)에서 41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무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중이다.

당초 김진욱은 5선발 후보였다. 반즈-윌커슨-박세웅-나균안의 4선발이 공고했다.

하지만 올해 김진욱의 1군 스타트는 예년보다 늦었다. 5월말에나 1군에 올라왔다. 반즈가 장기 부상으로, 나균안이 개인사에 따른 징계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올시즌 안정감을 보여주기 시작한 뒤론 반즈-윌커슨-박세웅에 이은 4선발로 중용되고 있다. 21일 이인복-박진이 모두 난타를 당함에 따라 5선발 고민은 여전하지만, 오히려 김진욱이 합류한 1~4선발은 한층 여유가 생겼다. 지난 세월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4선발의 책임감이 김진욱을 정상급 선발투수로 이끌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의 지난 삼성전 6이닝 2실점 투구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 마운드 위에서 자기 공을 던질줄 안다. 제구력도, 변화구도 아주 좋아졌다“며 김진욱을 뜨겁게 칭찬했다. 구자욱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이 옥에 티지만, 홈런 직후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6회를 마무리지었다.

예전과는 다른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감이 돋보인다. 맞고 안 맞고를 떠나 자기 공을 던진다는 호평이다. 김진욱은 “주형광 코치님과 의논하며 이닝마다 다른 볼배합을 가져갔다. 직구가 좋아서 적절히 섞은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선발투수로서 긴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아직 보여줄게 훨씬 많은 투수지만, 박세웅의 뒤를 잇는 토종 선발로 자리잡았다는 게 크다. 김태형 감독은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지금 구위가 좋고, 자신있게 막 들어가는 모습도 좋다. 앞으로는 쉽게 왔다갔다하지 않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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