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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만큼 기구한 운명이 있을까.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인은 또 무관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2018 국제축구연맹(UEFA)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이어 케인은 이번 유로에서도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한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한 케인이었다.

하지만 케인한테 남은 메이저 트로피는 아무것도 없다. 케인은 경기 전 자신의 모든 업적과 유로 우승컵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커리어 동안 받았던 득점왕 트로피와 유로2024 우승컵과 바꿀 수 있겠냐고 묻는 것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 난 내 경력에서 해왔던 모든 업적과 트로피를 바꿀 수 있다. 내가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나에겐 잉글랜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우승컵을 따기 위한 기회가 있다. 내가 잉글랜드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결승전을 특별한 밤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만큼은 우승에 도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케인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 케인은 스페인을 상대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6분 교체되기 전까지 케인은 단 하나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다른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것도 아니었다. 케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후반 16분에 교체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순간만 오면 침묵하는 케인의 약점이 또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케인은 매번 결승전만 되면 활약을 해내지 못했다.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포함해 2018~2019시즌 UCL 결승에서도, 유로 2020 결승에서도, 그리고 유로 2024 결승에서도 케인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슈퍼스타답지 못한 활약이었다.

이제 케인한테도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1993년생으로 이제 30대에 진입했다. 다음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까. 2024~2025시즌에도 해내지 못한다면 케인은 정말 무관 DNA가 있다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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