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백업 공격수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가 구국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2024 준결승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왓킨스는 1-1로 맞선 후반 36분, 잉글랜드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을 대신해서 들어갔다.

왓킨스는 후반 추가시간 콜 팔머(첼시)의 전진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박스 우측을 파고 들었다. 슈팅 각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왓킨스는 과감하게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때렸다. 공은 수비수 다리 사이를 지나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가장 먼 곳에 꽂혔다.

잉글랜드는 결승에 진출했다.

왓킨스는 경기 후 I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순간을 몇 주 동안 기다려왔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왓킨스는 골을 예감했다.

그는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오늘 팔머가 나에게 세팅을 해주고 내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최고의 기분이다“라고 기뻐했다.

왓킨스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승까지 올라왔다. 그게 중요하고 그것이 전부이다. 우리에겐 반등 요인이 있다. 뒤처지면 더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11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킨스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득점을 할 때에는 온몸으로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 세리머니를 위해 선수들에게 달려갈 때 슬로우모션이었다. 경기장에서 나오고 싶지 않았다. 특히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그렇게 달콤한 골을 넣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벅찬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잉글랜드 캡틴 케인도 승리를 만끽했다.

케인은 “우리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준비가 잘 된 팀이다. 중요한 순간에 단 5분, 혹은 1분이라도 출전할 수 있지만 그것이 차이를 만든다. 토너먼트에서 우승도 할 수 있다. 왓킨스는 기다렸다. 인내심을 가졌다. 왓킨스는 훌륭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네덜란드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리버풀)는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 후 반다이크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일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반다이크는 “경기는 이미 끝났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다이크는 “어떤 순간에는 분명히 우리 쪽으로 판정이 내려졌어야 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반다이크와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쿠만 감독은 “수비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것은 페널티킥이 아니다. 덤프리스는 공을 막으려고 했는데 신발이 부딪혔다. 이런 VAR 판정은 축구를 망친다“고 주장했다.

덤프리스는 케인의 슈팅을 저지하려고 발을 내밀었다. 덤프리스가 살짝 늦었다. 슈팅이 이루어진 뒤 덤프리스의 발바닥이 케인의 발등과 발목 부분을 찍었다. 처음에는 파울로 선언되지 않았지만 VAR 확인 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90건, 페이지 : 36/5139
    • [뉴스] [현장인터뷰]박동혁 경남 감독 “또 선제실점..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포 원정에서 2골차 리드를 따라잡아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한 경남 박동진 감독은 미소보다는 한숨부터 내쉬었다.경남은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08-11 21:26:00]
    • [뉴스] '에고누 22점 맹폭' 이탈리아, 결승서 '..

      이탈리아가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꺾고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배구 챔피언이 됐다.에고누의 손끝이 미국을 무너뜨렸다.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스 아레나1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미..

      [24-08-11 21:23:52]
    • [뉴스] '미쳤다' 9회초 실책 2실점→9회말 오스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전의 명수' LG 트윈스가 돌아왔다. LG가 9회말 박동원의 역전 2루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4연승을 내달렸다.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9회초 실책으..

      [24-08-11 21:12:00]
    • [뉴스] [포항 현장리뷰] 김기동의 서울, 3전4기!..

      [포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2대1로 이..

      [24-08-11 21:03:00]
    • [뉴스] 송성문 개인 최다 홈런&타점-하영민 QS 8..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대전 3연전을..

      [24-08-11 21:02:00]
    • [뉴스] [현장리뷰]'0-2→2-2' 날으는 미친개 ..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적토마'의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선제득점이었다.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지난 7경기 연속 승..

      [24-08-11 21:00:00]
    • [뉴스] '제2의 장미란' 박혜정, 생애 첫 올림픽서..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혜정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

      [24-08-11 20:48:00]
    • [뉴스] '첫 올림픽서 메달, 두번째 올림픽서 금메달..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평범한 초등학생이었던 박혜정(고양시청)의 인생을 바꾼 것은 장미란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영상이었다.깊은 인상을 받은 박혜정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안산시체육회에 찾아가 “..

      [24-08-11 20:42:00]
    • [뉴스] [WUBS 24] ‘또 한 번 역전승!’ 고..

      승리 DNA를 선보인 고려대가 시드니 대학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냈다. 고려대학교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24-08-11 20:41:34]
    • [뉴스] '악, 발목이' 데뷔전 라우어 압도한 레예스..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발생했다.외인투수 데니 레예스가 투구 도중 발목이 접질러 자진 강판했다.레예스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5회까지 ..

      [24-08-11 20:08: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