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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꼭 1년 전인 2023년 7월9일, 국내 축구팬들은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다. 한국인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것이다. 스페인에서 성장한 '작은 거인' 이강인은 등번호 19번, 영문명 LEE KANG IN, 계약기간인 2028(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한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꼭 1년이 지난 2024년 7월9일, 이강인은 PSG 입단 1주년을 맞았다. 이강인은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년 전 유니폼 및 정장을 입고 오피셜 사진을 찍고 구단과 공식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1년 전 오늘'을 돌아봤다.

이강인은 PSG 입단 1주년 즈음 EA스포츠 FC 온라인 유튜브에 출연해 축구선수가 된 계기, 발렌시아 유스 시절, 국가대표팀 발탁, PSG 입단 과정 등에 대해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2의 고향'과 다름없는 마요르카에 2200만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선물하고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PSG를 선택하는 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PSG)는 파리다. 모든 축구선수들이 알겠지만, 전 세계에서 최고로 잘하는 선수들이 가는 구단이 PSG다. 내가 입단하기 1년 전에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음바페가 뛰었다. 누구라도 PSG 제안이 오면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리그 상위권 팀에서 (축구를)잘해서 가는 구단이 PSG다. 한데 나는 하위권 싸움을 하는 팀(마요르카)에서 파리로 갔다“고 뿌듯해하며 “(PSG 입단이)나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발전하게 해줄 거라는 걸 너무 잘 알았다. 그런 훌륭한 선수와 훈련하고, 경기를 뛰고, 생활을 하면 정말 배울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대표팀 경기를 직관하는 팬들이 대표팀 선수를 보면서 느낀 신기한 감정을 PSG 입단 이후에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에서 컵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원없이 누볐고, 리그앙, 쿠프드프랭스, 트로피 데 샹피옹 등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처음부터 꽃길을 걸었던 건 아니다.

이강인은 “당연히 주전 경쟁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2선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이강인은 포르투갈 붙박이 주전으로 급성장한 비티냐, 2006년생 유스 초특급 워렌 자이르에메리, 스페인 국가대표 파비안 루이스, 프랑스 국가대표 우스만 뎀벨레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강인은 기대를 뛰어넘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 점에 대해선 '월드클래스' 네이마르(알힐랄)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강인은 “(둘은)나를 되게 좋아해주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 챙겨줬다. 고맙다. 좋은 선수들과 같이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했다. 네이마르를 '멋진 어른', 음바페를 '축구를 정말 잘하는 3살 형'이라고 표했다. 네이마르에겐 축구선수, 삶에 대한 조언을 듣고, 음바페에겐 슈팅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이적하기 전, 집에 초대를 받아 마르퀴뇨스, 케일러 나바스 등과 넷이 밥을 먹었다. 그 자리에서 자기 경험, 자기가 생각하는 삶, 축구선수로 중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다. 많은 걸 배웠다. 저렇게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바페는 지난시즌을 마치고 레알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음바페가 이적해 아쉽지만, 레알에 가서 정말 잘할 거다. 실력있는 선수는 어딜가든 다 잘한다“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음바페와 맞대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이 인터뷰에서 어떻게 축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는지에 관한 질문에 “축구선수가 될 운명이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들을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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