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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는 역시 LG 트윈스의 천적이었다.

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8회말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4대2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LG는 올시즌 키움에만 3승6패의 부진을 보이며 키움만 만나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서 키움에 대한 부진을 떨쳐내며 1위 KIA 타이거즈를 쫓으려던 계획이 첫날부터 깨지고 말았다.

키움과 LG는 이번 3연전서 베스트 선발진으로 맞붙게 됐다. 이날은 후라도와 켈리가 만나고, 3일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디트릭 엔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전반기 마지막 날인 4일엔 하영민과 임찬규의 대결이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현과 장재영을 제외한 7명이 모두 좌타자. 이날 LG 선발인 케이시 켈리가 우타자와 좌타자 피안타율이 크게 차이를 보인 데이터에 따른 구성이었다. 우타자에겐 피안타율이 2할6푼3리(186타수 49안타)였지만 좌타자에겐 피안타율이 3할2리(192타수 58안타)로 좋지 않았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LG엔 구원군이 왔다. 열흘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문성주가 돌아온 것. 아직 뛰는 것은 완벽하지 않아 대타 정도만 가능하다고. 염경엽 감독은 “내일(3일)까지는 대타로 나갈 것 같고, 마지막 경기(4일)엔 지명 타자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키움 아리엘 후라도와 LG 켈리의 외국인 에이스 대결 답게 투수전이었다.

키움이 초반 켈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회말 최주환과 김재현 김태진의 안타 3개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장재영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주형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아 1-0. 타격 1위 도슨의 차례라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도슨이 2B2S에서 7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배트를 돌리다가 멈췄지만 3루심의 손이 올라갔다.

LG도 곧이은 3회초 동점에 이어 역전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놓쳤다. 구본혁의 중전안타에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쉽게 1-1을 만들었고 신민재의 투수앞 기습번트 안타로 1사 1,3루의 역전 기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김현수가 친 중전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김태진이 잡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만들어 이닝 종료.

키움은 3회말 1사후 송성문의 중월 3루타가 터졌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1이 유지됐다.

평행선을 깬 것은 의외의 한방이었다. 5회초 1사후 박해민이 후라도의 초구 146㎞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시즌 2호포. 2-1 LG의 리드.

켈리는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102⅔이닝을 기록해 6시즌 연속 100이닝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다니엘 리오스(2002∼2007년 6시즌)와 헨리 소사(2012∼2018년 7시즌)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외국인 투수 중 한 팀에서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켈리가 최초. 7회말 등판한 김진성은 이주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도슨을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봉쇄.

후라도는 7회까지 호투를 이어갔다. 7이닝 동안 7안타(1홈런)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8회에 승부가 갈렸다.

8회초 박해민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홍창기의 2루수앞 땅볼로 3루까지 갔다. 그리고 신민재의 스퀴즈 번트 때 홈으로 달렸다. 그런데 타구가 투수 앞으로 갔고 투수 주승우가 공을 잡으려 할 때 박해민이 뛰어들다가 멈췄다. 주승우가 공을 잡지 못하자 다시 박해민이 홈으로 뛰었지만 늦었다. 주승우가 홈으로 던졌고 포수에 태그 아웃.

LG가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키움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선두 김혜성이 바뀐 투수 정우영으로부터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굴절되는 행운의 좌전 2루타를 쳤고, 곧바로 송성문이 우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최주환이 중월 2루타를 쳐 3-2 역전.

LG가 급히 투수를 백승현으로 교체했으나 대타 이용규가 좌전안타를 때려 무사 1,3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김재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2.

LG도 9회초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1사후 박동원의 볼넷과 문보경의 우전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대타 함창건의 타석. 1S에서 2구째를 때린 것이 2루수 정면으로 굴렀고 병살타가 됐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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