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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나라 축구팬들 사이에서 '김덕배'로 유명한 벨기에 미드필더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기자회견 도중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받고 냉정을 유지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프랑스전에서 0대1로 패해 탈락했다.

벨기에는 경기 내내 수비에 치중하며 카운터 한 방을 노렸지만 후반 막판 자책골에 무너졌다.

벨기에 간판스타 데브라위너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탈리아 기자 탠크레디 팔메리는 데브라위너에게 “황금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한 차례도 진출하지 못하셨는데 마음이 아프신가?“라고 물었다.

당연히 마음이 아플텐데 의도가 너무 뻔한 질문이었다.

벨기에는 2010년대 중반부터 각 포지션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데브라위너를 비롯해서 로멜로 루카쿠, 에덴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뱅상 콤파니, 크리스티안 벤테케, 얀 베르통언 등 초호화 멤버를 자랑했다. 2018년 10월부터 3년 동안 피파랭킹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월드컵과 유로에서는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탈락, 유로 2016 8강 탈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 탈락, 유로 2020 8강 탈락,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등 부진했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불꽃으로 여겨졌던 유로 2024도 8강에서 마감하게 된 것이다.

데브라위너는 “황금세대가 뭔데요“라고 되물었다.

팔메리는 “당신들이요“라고 받아쳤다.

데브라위너는 “그러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은 황금세대가 없었나요?“라고 질문으로 답을 대신하며 자리를 떠났다. 벨기에 스쿼드도 좋았지만 유럽 전통의 강호들도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경쟁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데브라위너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기자회견장을 나가면서 “멍청이(Stupid)“라며 불만 섞인 표현을 내뱉었다.

팔메리는 이를 영상으로 담아 SNS에 올린 뒤 자신과 데브라위너의 대화까지 글로 옮겼다. 그리고는 자신이 데브라위너에게 직접 하지 못한 말도 덧붙였다.

팔메리는 “뭐 어쨌든 그들(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은 다 결승에 갔다“라고 덧붙여 뒤끝을 드러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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