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KBL 출범 후 3개 팀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없었다. 창원 LG로 이적한 베테랑 허일영(39, 195cm)이 최초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허일영은 지난 시즌 종료 후 3번째 FA 자격을 취득, LG와 계약기간 2년 보수 2억 5000만 원(연봉 2억 원, 인센티브 5000만 원)에 계약하며 서울 SK를 떠났다. 허일영은 휴가를 마친 후 창원으로 이동, 24일 팀 훈련에 소집돼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LG는 전성현, 두경민을 영입하는 등 과감하게 전력을 개편해 새로운 팀이 됐다. 주장도 바뀌었다. 최근 2시즌 동안 주장을 맡았던 이관희(DB)의 뒤를 이어 허일영이 새 주장이 됐다. 허일영은 최고참일 뿐만 아니라 고양 오리온 시절 조상현 감독과 동료, 선수-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LG의 외곽과 더불어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도 맡는다.

조상현 감독은 허일영에게 주장을 맡긴 배경에 대해 “최고참이기도 하고, 오리온 코치 시절 함께 했던 선수다. 내 스타일, 내가 원하는 훈련 분위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의 얘기도 잘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일영은 오리온, SK 시절에도 주장을 맡은 바 있다. 3번째 팀에서도 주장을 맡는 진기록을 세웠다. “감독님 스타일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일은 없을 것 같다.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LG 선수들도 착하고 운동 열심히 한다. 이적생이 많은 만큼 이들을 잘 관리해 줘야 할 것 같다. 허일영의 말이다.

역대 최초의 기록도 도전한다. 허일영은 오리온(2015-2016시즌), SK(2021-2022시즌) 시절 각각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허일영에 앞서 라건아, 강병현, 김재훈, 재키 존스, 크리스 다니엘스 등 2개 팀에서 우승한 선수(플레이오프 출전 기준)는 20명 있었지만, 3개 팀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애런 헤인즈는 울산 현대모비스(2009-2010시즌 당시 모비스), 오리온(2015-2016시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SK도 2017-2018시즌 우승 후 우승반지를 선물했지만, 공식적으로 우승 멤버는 아니었다. 헤인즈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고, 대신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가 4강과 챔피언결정전을 소화하며 SK의 우승에 기여했다.

허일영은 이에 대해 전하자 “색다른 기록인 만큼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창원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찾아준 팀이다. 고마운 마음도,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도 들었다. 창원 팬들의 응원이 살벌했던 기억도 있다(웃음). 이제는 내가 홈팀 선수로 응원을 느낄 수 있게 돼 설렌다”라고 말했다.

28일에는 창원체육관에 허일영의 LG 입단을 환영하는 팬들의 커피차도 왔다. “창원 팬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뗀 허일영은 “그동안 써왔던 응원가를 창원에서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LG 측에 부탁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땡땡땡’을 개사한 허일영의 응원가는 오리온, SK를 거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LG로 이적한 덕분에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었다. 허일영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프로야구 경기에 초대돼 생애 처음으로 시구에 나섰다. 비록 허일영의 손을 떠난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났지만, 그로선 ‘가문의 영광’으로 남은 순간이었다.

허일영은 “연습 때는 잘 던졌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 긴장됐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공이 빠졌다. 그래도 공이 느려서인지 타자가 잘 피하더라(웃음). 이적하자마자 시구 기회가 주어졌고, 등번호(11번)와 이름이 똑같이 새겨진 야구 유니폼도 받아 가문의 영광이었다. 시구 이후 LG 야구 경기도 꾸준히 보고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유용우 기자), LG 농구단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68건, 페이지 : 36/5077
    • [뉴스] '제주 본체' 이탈로 2027년까지 3년 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가 '중원 핵' 이탈로(26)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이탈로는 올 시즌 제주에 합류하기 아마조나스 FC(브라질 3부)에서 활약했다. 해외리그 진출은 처음이고, 프로 커리어는 눈에 띄지 ..

      [24-07-02 15:13:00]
    • [뉴스] [오피셜]“손흥민 상대하는 영광“ '고등윙어..

      [스포츠조선 김성원]강원의 신성 '고등윙어' 양민혁이 팀 K리그의 '쿠플영플'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할 팀 K리그의..

      [24-07-02 15:06:00]
    • [뉴스] 대한항공의 새로운 '아쿼' 아레프 입국, "..

      인천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아레프 모라디가 한국에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2일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남자배구 아시아쿼터에서 6순위로 지명한 아레프 모라디 선수가 7월 1일 오전 9시 이란 ..

      [24-07-02 14:44:16]
    • [뉴스] [NBA] '절묘하게 맞은 이해관계' 해리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해리스가 디트로이트로 복귀했다.미국 현지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년 5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4-07-02 14:29:48]
    • [뉴스] SSG의 '더 디시전'...왜 마지막 결론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엘리아스일 수밖에 없었을까.SSG 랜더스의 '더 디시전'이 끝났다.SSG는 2일 외국인 투수 잔류 최종 결정을 했다. 결론은 엘리아스. 50대50이라던,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구도 ..

      [24-07-02 14:24:00]
    • [뉴스] 폴 조지 놓친 클리퍼스, S급 대신 롤플레이..

      클리퍼스가 쏠쏠한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성과를 남겼다. 51승 31패를 기록하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무대에서 댈러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FA 시장이 ..

      [24-07-02 14:23:46]
    • [뉴스] '감독→단장→해설위원' 투수전문가가 온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호' 첫 번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이 이뤄질까.최근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구단은 코칭스태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상문 해설위원의 코칭 스태프 합류 이야기가 나왔다..

      [24-07-02 14:23:00]
    • [뉴스] 스포츠토토빙상단, 2일부터 연고지 재능기부 ..

      '인천광역시 빙상동호인들,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직접 레슨 받으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연고..

      [24-07-02 14:21:00]
    • [뉴스] '하루종일 장맛비' 비에 젖은 잠실야구장,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잠실야구장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2일 잠실야구장에서는 롯데와 두산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 날 경기가 펼쳐질 ..

      [24-07-02 14:18:00]
    • [뉴스] K리그1 대전, 유럽 무대 경험한 미드필더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유럽 무대를 경험한 2002년생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초등학생 때 차범근축구상을 받은 적도 있는 유망주인 ..

      [24-07-02 14:15: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