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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요구로 나폴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만 그가 이미 나폴리와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을 것이라는 소식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의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에는 끔찍한 일이다'라며 흐비차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나폴리 윙어 흐비차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PSG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2~2023시즌 당시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던 흐비차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흐비차는 공식전 43경기에서 14골 17도움으로 '크바라도나(크바라츠헬리아+마라도나)'라는 구단 레전드와 비견되는 별명이 생길 정도의 활약이었다.

문제는 나폴리의 갑작스러운 부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의 결별로 빠르게 무너졌다. 2023~2024시즌 내내 감독 교체를 여러 번 단행하면서도 성적 반등은 없었다. 결국 나폴리는 흐비차가 11골 9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고, 유럽챔피언스리그는커녕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실패하는 충격적인 추락을 경험했다.

이런 상황에 주목한 PSG는 흐비차에게 손을 내밀었다. 킬리안 음바페를 이번 여름 떠나보낸 PSG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고, 흐비차를 통해 왼쪽 측면에 생긴 공백을 채우고자 했다. PSG는 무려 800만 유로(약 12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안했다고 알려졌으며, 흐비차도 PSG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을 꿈꾸기 시작했다.

PSG의 관심 이후 흐비차의 아버지 바드리 크바라츠헬리아는 “흐비차가 나폴리에 남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1년 사이 네 명의 감독과 일했다. 걱정이 된다“라며 흐비차가 이적하길 바란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도 “우리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다“라며 대놓고 이적을 요구했다.

다만 나폴리는 흐비차 측의 이적 요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공식 성명을 통해 '에이전트와 흐비차의 아버지의 인터뷰에 대해 나폴리는 구단이 선수와 계약이 3년 더 남아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흐비차는 시장에 나와 있지 않다. 나폴리와 계약 중인 흐비차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나폴리다. 이야기는 이미 끝났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자체가 흐비차의 재계약 포석일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포르트는 '흐비차는 음바페의 뒤를 잇지 못할 것이다. 해당 영입은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 나폴리는 흐비차에 대한 1억 유로(약 1480억원) 제안을 거부했으며, 나폴리 회장은 선수와 연장 계약을 설득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의 보도대로 아마 상당한 급여 인상이 포함된 700만 유로(약 100억원) 수준의 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나폴리와 흐비차의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만약 흐비차가 이번 PSG 이적설을 통해 정말로 나폴리와 상당한 급여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그간 흐비차에게 관심을 보였던 PSG도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에이전트의 공개 인터뷰나 여러 가지 상황들이 모두 재계약에 유리하기 위한 작업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흐비차도 새로운 선택지를 고민했을 수도 있다. 그간 나폴리는 흐비차와의 재계약 시 향후 이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흐비차 또한 잔류하는 대신 바이아웃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도 있다.

흐비차의 이번 여름 재계약 여부에 따라 PSG의 전력 보강 계획과 나폴리의 차기 시즌 계획이 모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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