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0: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명백한 폭력이었고, 퇴장감이었다.
하지만 주심이 꺼내든 것은 옐로 카드였다. 결국 VAR(비디오판독) 온필드리뷰 끝에 옐로가 사라지고 레드카드가 등장했다.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대형 사고를 쳤다.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4대1로 역전승했다. 쿠두스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복귀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에는 손흥민이 기점이었다. 수바라인을 허무는 그의 아웃프런트 패스가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연결됐다. 우도지의 컷백을 이브스 비수마가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거칠 것이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에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3호골이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23골을 기록, 득점 랭킹에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쿠두스가 후반 38분 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을 넘어 '테러'를 가해 논란이 됐다. 그는 넘어진 미키 판 더 펜과 볼다툼하다 발로 등을 찼다. 판 더 펜이 일어나 격분하자, 쿠두스는 얼굴을 때렸다. 판 더 펜이 쓰러졌다.
평정심을 잃은 쿠두스는 달려오는 히샬리송도 가격했다. 돌아서는 과정에서 실수인 듯 보이지만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히샬리송도 판 더 펜 옆에 드러 누웠다. 8월 24일 에버턴과의 2라운드 후 부상으로 사라진 그는 이날 후반 36분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끝이 아니었다. 쿠두스는 항의하는 파페 사르의 얼굴도 두 팔로 때렸다. 웨스트햄 동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 가관이었던 것은 주심의 '초기 대응'이었다. 그는 판 더 펜과 쿠두스에세 동시에 경고를 주면 '사태'를 일단락시키려고 했다. 다행히 VAR이 주심을 잡았고, 온필드리뷰 끝에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쿠두스의 퇴장에 웨스트햄 동료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도 “TV를 통해 그 장면을 다시 리뷰하지 못했지만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레드카드라고 판단했으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나쁜 순간 고통받을 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팀으로 끝까지 싸워야 한다. 이 또한 향상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리그 데뷔전서 승리 거머쥔 장소연 감독 ..
장소연 감독이 V-리그 데뷔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뒀다.페퍼저축은행이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7, 25-22, 25-1..
[24-10-22 21:10:43]
-
[뉴스] ‘대체 외인’ OH 그로즈다노프의 강렬했던 ..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의 V-리그 데뷔전은 강렬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
[24-10-22 21:10:16]
-
[뉴스] ‘아쉬운 역전패’ DB 김주성 감독 “선수 ..
“선수 기용에 패착이 있었던 것 같다.“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2-77로 패했다. DB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
[24-10-22 21:08:13]
-
[뉴스] ‘알바노 완벽 봉쇄’ 전희철 감독이 꼽은 요..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2024년 10월 22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원주 DB 잠실학생체육관, 77-72 서울 SK 승.서울 SK 전희철 감독경기 총평이겨서 다행이다. 스틸, ..
[24-10-22 21:05:25]
-
[뉴스] ‘그로즈다노프의 성공적인 데뷔전’ 삼성화재,..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25-18, 25-21, 22-25,..
[24-10-22 21:03:04]
-
[뉴스] ‘야투율 39%에도 이겼다’ SK, 알바노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야투율이 39%(29/75)에 그쳤는데도 이겼다. SK가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끝에 개막 2연승을 이어갔다.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 ..
[24-10-22 20:58:59]
-
[뉴스] '미친왼발 아사니 2골1도움 원맨쇼' 광주,..
[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아 무대 신참' 광주FC가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르 다룰 탁짐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2일 오후 7시 중립 경기장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와의..
[24-10-22 20:58:00]
-
[뉴스] 워니 역전 중거리슛 SK, 치열한 접전 끝 ..
접전 승부의 승자는 SK였다.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SK는 개막 2연승을 기록했고, DB는 1..
[24-10-22 20:57:10]
-
[뉴스] '6개월 침묵→동료 NO 패스 분노 폭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벨링엄의 골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4-10-22 20:47:00]
-
[뉴스] 이호준 감독 NC 컴백... '영혼의 단짝'..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모창민 코치에겐 제의도 안했다.“NC 다이노스가 새 감독으로 LG 트윈스의 이호준 수석코치를 선임하면서 LG팬들의 관심은 모창민 타격 코치에게로 쏠리고 있다.3년전 NC에서 LG로 올 때 ..
[24-10-22 20: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