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3 22:30: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없는 자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왕' 맞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라크 모두 앞선 세 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한국(+4)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 이라크(+2)가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변수는 단연 손흥민의 부재다. 손흥민은 지난달 소속팀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홍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 '에이스' 역할을 맡을 후계자로 이강인이 지목됐다.
이강인은 아시아 2차 예선 6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곤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가동했다. 그는 '홍명보호'에서도 공격의 핵심이다. 앞서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1~2차전에 모두 오른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오만전에선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에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요르단의 '타깃'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한국 공격의 시발점이란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이강인은 존재 만으로도 상대에 압박이 됐다. 결국 요르단은 이강인의 발끝을 막기 위해 2~3명이 집중 수비했다. 이강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영리하게 움직였다. 이강인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자리를 바꿔섰다. 이강인이 뒤로 물러난 자리를 설영우가 올라와서 채우는 모습이었다. 변화는 승리의 키 포인트가 됐다. 한국은 전반 38분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골로 완성하며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후반 23분 오현규(헹크)의 쐐기골까지 묶어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이강인은 “요르단과 경기에서는 항상 공을 잡으면 수비수 2, 3명이 붙어서 다른 선수들이 비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간결하게 하는 플레이가 좋을 것 같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이라크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라크와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후반 4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에 나선다. 그는 “용인에서 경기하게 됐다. 배려해주신 대한축구협회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선수들을 위해 좋은 잔디에서 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한다.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내가 돌아왔다' A매치 패스→꿀 휴식, 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곧 돌아온다(Back soon.)'큰 우려 속에 재활에 들어갔던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완전한 몸 상태를 만들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컨디션 회복에 만족한 듯 ..
[24-10-14 04:47:00]
-
[뉴스] 음바페 발롱도르? 내가 막아!→'맨시티 생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이적으로 마음이 기우는 모양새다.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이를 위한 조항을 추가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각) '홀란이 내년 여름 맨시티를 떠날 것이..
[24-10-14 04:47:00]
-
[뉴스] [KBL 팀 프리뷰] ③고양 소노 스카이거너..
■ 2023-24 리뷰데이원 사태 이후 소노의 창단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7월 말 KBL 승인이 완료됐고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했지만 모든 작업이 늦을 수밖에 없었다. 데이원 선수단을 품었지만 ..
[24-10-14 00:37:15]
-
[뉴스] [KBL 팀 프리뷰] ①서울 삼성 썬더스, ..
■ 2023-24 리뷰2승 2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너무 많은 패배가 쌓이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와 멀어졌다. 결국 첫 22경기에서 4승 18패에 그친 후 2024년이 오기 전에 은희석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24-10-14 00:25:14]
-
[뉴스] “대표팀 대신 회복 집중“→“Back soo..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부상 복귀에 대해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부상 복귀를 암시하는 두 단어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오는 ..
[24-10-14 00:12:00]
-
[뉴스] [KBL 팀 프리뷰] ② 2번의 실패는 없다..
■ 2023-24 리뷰2년 전 KBL 역사에 남을 치열한 명승부 끝에 SK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누렸던 정관장.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정관장은 18승 36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
[24-10-13 23:54:34]
-
[뉴스] 지난 시즌 29경기 출전 그친 벤더빌트, 개..
제러드 밴더빌트가 복귀를 위한 준비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1순위로 지명되며 NBA 무대에 데뷔했던 벤더빌트는 덴버와 미네소타, 유타를 거쳐 현재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202..
[24-10-13 23:48:46]
-
[뉴스] 어디서든 인기만점! ‘사랑둥이’ 흥국생명 김..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은 흘러가는 과거를 간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수요가 많다. V-리그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24-10-13 23:23:19]
-
[뉴스] [NBA] '고육지책?' 빅맨이 없는 NOP..
[점프볼=이규빈 기자] 마땅한 주전 센터가 없는 뉴올리언스가 화끈한 스몰라인업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의 주전 센터는 허브 존스가 될 것으로 ..
[24-10-13 22:42:18]
-
[뉴스] '말하는대로' 오늘은 박진만의 날. “나만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만 걱정했던 것 같다.“감독으로 첫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뒀다.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서 10대4의 대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를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4-10-13 22:4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