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이사장 강은희)가 주관하는 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38개팀, 500여 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두 가지 면에서 기존 대회와 다른 특징이 있었다. 첫째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들이 한 팀을 구성하거나 단일 학교가 아닌 두 개 이상의 학교 재학생들이 모여 팀을 구성한 '혼합팀' 형태로 대회가 열렸다는 것.

서울의 농구 명문인 용산중학교는 일반학생과 농구부 소속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며, 전국에서 농구부를 가진 여러 학교가 일반학생과 함께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또한 농구부가 없는 시도에서는 순수한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각 시도에서 2개 이상의 학교 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하기도 했는데 시도연합팀을 구성하여 참가한 팀은 총 7팀이다.

이번 대회의 두 번째 특징은 모든 선수가 빠짐없이 경기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보통 스포츠 경기에서는 후보들은 벤치를 지키고 주전들만 경기에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경기에 참가신청을 하여 출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누구나 매 경기 4쿼터 중 최소 1쿼터 이상 뛰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경기력이 좋은 선수도 3쿼터 이상을 뛸 수 없도록 했다.

잘하는 소수 선수를 중심으로 팀이 운영되고 결과가 좌우되는 스포츠 문화를 바꾸고 모두가 참가하면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학생 스포츠 문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취지가 이번 대회에 반영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뛰어난 선수 몇 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기량을 가진 팀이 좋은 성적으로 거두었다. 실제 남자초등부의 '대구연합(일반학생 9명, 학생선수 4명)'과 남자중등부의 '강원연합(일반학생 9명, 학생선수 4명)'은 학생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까지 우수한 기량을 갖추었기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강원연합으로 출전하여 MVP를 수상한 평원중학교 학생선수 권지훈은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함께 출전한 일반학생 친구들이 한 팀으로서 잘 준비해서 대회에 임했고, 팀원들 덕분에 MVP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에 소속됐던 버들중학교 일반학생 이현서는 “학생선수들에게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아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함께 즐겁게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 대회가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함으로써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은 물론, 학교스포츠클럽의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대회는 작년에 농구 종목을 시범적으로 시작하였고 올해는 핸드볼 종목을 추가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표 학교체육진흥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과정에서 농구 기량의 발전과 더불어 학생들 상호 간에 협력과 존중 등의 인성 함양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3건, 페이지 : 358/5071
    • [뉴스] '오지환-신민재 끝내기 충돌이라니...' 박..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위 팀은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없다는 0%의 확률을 뒤집었던 KT 위즈가 또한번 0%의 확률을 뒤집기 위해 잠실로 향한다.KT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

      [24-10-09 18:17:00]
    • [뉴스] “벼랑 끝에 몰려야 잘하나“ 가을 변태 KT..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우리는 벼랑 끝에 몰려야 잘하나, 오늘 경기도 이기면 정말 그런 생각이 들 것 같다.“두 시리즈 연속 0% 확률 격파에 도전한다. '가을 변태' KT 위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4-10-09 18:16:00]
    • [뉴스] '22안타 16점' 첫 연습경기부터 폭격!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상무와의 한국시리즈 대비 첫 연습경기에서 16대6으로..

      [24-10-09 18:06:00]
    • [뉴스] [24 KBL 컵] 숀 롱이 숀 롱 했다 현..

      숀 롱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2-70으로 이겼..

      [24-10-09 17:54:38]
    • [뉴스] [KBL컵] '사기 조합' 롱·프림, 정관장..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4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C조 안양 정..

      [24-10-09 17:53:28]
    • [뉴스] “이게 정의야“ 벤치에서 나와 뺨 때린 ST..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기소했다.FA는 9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첼시와 노팅엄은 6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충돌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 ..

      [24-10-09 17:47:00]
    • [뉴스] “대표팀 주전도 아닌데?“ 팔머 '올해의 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팔머가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라고?“'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후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잉글랜드축구협회(..

      [24-10-09 17:44:00]
    • [뉴스] [24 KBL 컵] 허슬가이로 변신한 이대헌..

      이대헌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

      [24-10-09 17:41:21]
    • [뉴스] 한국체육학회, 전국체전 기념 학술대회 10~..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10~11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지방 체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2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체육학회는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며 매년..

      [24-10-09 17:39:00]
    • [뉴스] [24 KBL 컵] 4강행 성공 강혁 감독 ..

      가스공사가 4강행에 성공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강혁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숫자는 많이 밀..

      [24-10-09 17:34:34]
    이전10페이지  | 351 | 352 | 353 | 354 | 355 | 356 | 357 | 358 | 359 | 3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