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고란 드라기치가 성대한 은퇴경기를 치르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훗날 마이애미와의 재회도 기원했다.

슬로베니아는 2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스토지체 아레나에서 ‘나이트 오브 더 드래곤’을 개최, 은퇴를 선언한 드라기치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드라기치는 슬로베니아가 배출한 스타 가운데 1명이다. 슬로베니아리그에서 데뷔, 신인상을 수상한 후 국가대표로도 명성을 쌓았다. 2017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에서는 슬로베니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NBA 커리어도 화려했다. 2008-2009시즌 피닉스 선즈에서 데뷔한 드라기치는 휴스턴 로케츠-마이애미 히트-브루클린 네츠 등을 거치며 통산 946경기에서 평균 13.3점 3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 MIP로 선정됐고, 올스타 경력(2018년)도 있다.

드라기치는 지난해 12월 은퇴를 선언했고, 슬로베니아는 그의 커리어를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국에서 드라기치의 은퇴경기를 개최했고,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들을 초대해 은퇴경기의 품격을 높였다. 루카 돈치치를 비롯해 니콜라 요키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덕 노비츠키, 스티브 내쉬 등 은퇴 선수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다.

은퇴경기는 팀 드라기치와 팀 돈치치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일 뿐만 아니라 사샤 돈치치의 아들이기도 하다. 사샤 돈치치는 드라기치가 슬로베니아리그 유니온 올림피아 시절 우승의 기쁨을 함께한 동료였다.

또한 폐혈전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한 크리스 보쉬도 오랜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기치는 보쉬의 현역 마지막 팀이 된 마이애미 시절 코트 안팎에서 베테랑 역할을 도맡은 바 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 역시 “드라기치가 없었다면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떠난 후 재건이 훨씬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치를 위해 모인 스타들은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요키치는 NBA 올스타게임에서 실패했던 앨리웁 덩크슛을 터뜨렸고, 경기 도중 골대가 바뀌어 풋살 경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드라기치와 동생 조란 드라기치의 1대1 이벤트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대한 은퇴경기를 치른 드라기치는 당분간 가족들과 휴가를 만끽할 계획이며, 향후 마이애미로의 컴백을 기원했다. ‘클러치 포인트’ 등 현지 언론들은 “드라기치의 희망은 사무국의 일원으로 마이애미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NBA에서 몸담은 마지막 팀은 밀워키 벅스지만, 가장 오랜 기간을 보내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팀은 마이애미였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히트네이션’은 “드라기치는 1년 정도 휴가를 보낸 후 마이애미 사무국으로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올스타로 선정됐고, 마이애미가 2020 파이널에 진출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비롯한 마이애미 관계자들 역시 유도니스 하슬렘처럼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준 드라기치에게 어울리는 역할이 무엇인지 찾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고란 드라기치 소셜미디어 캡처, 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358/5072
    • [뉴스] 강혁 감독 "이대헌, 검진 필요... 땅에 ..

      가스공사가 개막전에서 석패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7-70으로 졌다.강혁 감독은 “스타트를 준비한 수비 등이 잘..

      [24-10-19 18:38:13]
    • [뉴스] [현장리뷰]'헬 게이트ing' 1위 울산 H..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의 향방은 아직 안갯속이다.김천 상무와 울산 HD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1위 울산(승점 62)과 2위..

      [24-10-19 18:29:00]
    • [뉴스] KIA 'V12' 염원 이룰 상대는 31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 및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 감독은 19일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된 직후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

      [24-10-19 18:10:00]
    • [뉴스] 두경민-마레이 콤비가 장악했다... LG, ..

      LG가 두경민-마레이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창원 LG 세이커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1쿼터는..

      [24-10-19 18:08:44]
    • [뉴스] '감독으로 첫 KS' 박진만 “KIA 강팀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박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초 터진 강민호의 극적 결승포와 선..

      [24-10-19 18:06:00]
    • [뉴스] 쿠보가 이강인 2배? 충격적인 아시아 몸값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선수들은 왜 몸값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축구 통계 트랜스퍼 마크트는 17일(한국시각) 아시아에서 몸값이 제일 높은 선수들의 순위를 조명했다.트랜스퍼 마크트는 “유럽 상위 리..

      [24-10-19 17:33:00]
    • [뉴스] 한선수 옆에 유광우,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로..

      V-리그 역대 최초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다. 세터진에는 한선수와 유광우가 나란히 포함돼있다.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

      [24-10-19 17:23:15]
    이전10페이지  | 351 | 352 | 353 | 354 | 355 | 356 | 357 | 358 | 359 | 3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