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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의 컵대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1승, 상무는 2패가 됐다.


앤드류 니콜슨의 독무대였다. 니콜슨은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김낙현이 17점을 보탰다. 상무에서는 양홍석이 1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1쿼터 초반부터 니콜슨이 폭발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상무는 전현우의 속공과 한승희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한국가스공사가 한 발 달아나면 상무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쿼터 막판 니콜슨의 3점슛이 터진 한국가스공사가 1쿼터를 19-16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중반 양홍석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던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곽정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오며 전반을 34-31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양홍석의 연속 득점과 우동현의 3점슛이 터진 상무가 흐름을 가져왔다. 위기를 맞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에도 니콜슨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기록한 팀의 19점 중 니콜슨 혼자 16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친 한국가스공사는 53-5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이대헌의 속공과 벨란겔의 3점슛이 터지며 한국가스공사가 격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김낙현의 3점슛이 더해지며 한국가스공사는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그러나 상무 역시 변준형의 연이은 3점슛과 한승희의 골밑 득점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쫓기던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3점슛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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