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6 15:42:00]
(파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리디아, 또는 민지!“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양희영은 “다들 실력 있는 선수들이 출전했다. 누구든 우승할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한명을 꼽는다면 이민지“라고 말했다.양희영은 “작년에 우승했으니 코스와 잘 맞고, 또 좋은 기억이 있으니 컨디션도 좋을 것“이라고 이민지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유해란도 “정말 한명을 꼽긴 어렵지만, 그래도 멀리 치고 좋은 기억 있는 이민지가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정작 이민지는 최근 눈부신 성과를 낸 리디아 고를 꼽았다.이민지는 “나 역시 한명을 선택하긴 힘들다“면서도 “리디아 고와 (13일 끝난 뷰익 상하이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4위) 인뤄닝을 우승 후보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올해 L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고 CME 글로브 랭킹 5위를 달리는 로런 코글린(미국)도 리디아 고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다만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는 “다른 선수에 신경 쓰지 않겠다“면서 “내가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는 마음“이라고 은근히 자신을 우승 후보로 내세웠다.임진희는 “코스가 길기 때문에 장타자 중에 퍼트가 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며 특정 선수를 꼽지는 않았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이민지는 “우승한 대회에 다시 돌아와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기분 좋다“면서 “연습 라운드 때도 캐디와 함께 '아, 작년 이 홀에서 내가 퍼트를 잘했다'는 등 대화를 나누며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기쁘고 설렌다“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사실 지난해 팔 부상으로 은퇴를 생각했었는데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했다. 가족들 앞에서 이룬 첫 우승의 기쁨은 메이저대회와 비교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번에도 가족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양희영은 “늘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쓴다. 성적이 들쑥날쑥한데 부족한 것을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거만해지지 않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연습한다“고 덧붙였다.지난달 9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올해 한국 선수 우승이 많지 않은데 우승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최근 컷 탈락은 고국 무대에서 고국 팬들한테 좋은 모습 보이라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신인왕 경쟁에서 1위 사이고 오(일본)를 추격 중인 임진희는 “1위와 차이가 점점 벌어져 우승이 절실하다“면서 “마침 첫날에 사이고와 함께 친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은 “평소 공격적으로 치는 편인데 이번에도 공격적으로 치겠다. 출전하는 것만도 영광이라서 순위는 생각하지 않고 배우겠다“고 다부진 출전 소감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소와 코글린은 음식과 여자 골프에 대한 높은 인기, 그리고 날씨가 한국의 장점이라고 말했다.사소는 “보쌈과 불고기를 좋아한다. 날씨도 덥지 않아서 좋다. 좋은 차 타고 대접을 잘 받는다“고 한국 대회의 장점을 칭찬했다.코글린은 “워낙 한국 음식을 즐긴다. 특히 불고기를 좋아한다“면서 “미국에서는 여자 골프 인기가 높지 않은데 한국 골프 팬들은 여자 골프를 정말 좋아한다. 언제나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khoo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부상 결장만 512일-76경기...EPL 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유리몸 중 한 명인 키어런 티어니가 친정팀 복귀를 원하고 있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티어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24-10-16 21:47:00]
-
[뉴스] 'PO 2G 3홈런' 빅게임 거포, 재계약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8)는 논란의 맥키넌 대체외인 카데나스의 대체 외인.내년 재계약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가운데 가을야구에 돌입했다. 내년 시즌 재계약 여부가 달려 있는 무대..
[24-10-16 21:43:00]
-
[뉴스] [NBA] '잭팟 터졌다' 암울했던 피닉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가 드래프트에서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피닉스 선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18..
[24-10-16 20:53:04]
-
[뉴스] '1400억' 최악의 영입 안토니 드디어 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안토니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방출을 위한 사전 작업은 먼저 임대를 보내는 것이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각) “맨유는 내년 여름 안토니를 완전 이적시키기..
[24-10-16 20:51:00]
-
[뉴스] '의외네' 제주스, EPL 최고의 파랑새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파랑새는 가브리엘 제주스였다.15일(한국시각) 통계 매체 옵타는 '행운의 부적: EPL에서 득점한 경기에서 패한적이 없는 선수는?'이라는 제목으로 재밌는 기록을 ..
[24-10-16 20:17:00]
-
[뉴스] '적장마저 감탄' 홍명보호에서도 전술 키는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에서도 변함없이 전술의 키는 '축구도사' 이재성(32·마인츠)이 쥐고 있다.홍명보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의 분수령이었던 요르단(2대0), 이라크(3대2)와의 2연전..
[24-10-16 20:12:00]
-
[뉴스] 이승구? 서문세찬? 정성조? 프로 관계자 눈..
[점프볼=목동/조영두 기자] KBL 진출을 노리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프로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16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가 열렸다. 13명의 참가자..
[24-10-16 20:00:32]
-
[뉴스] ‘FA 시장의 큰 손’ IBK기업은행, 4년..
IBK기업은행은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봄배구를 바라보며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2024년 전력 보강에 공을 들였다. FA 시장의 큰 손이 됐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 그리고 국가..
[24-10-16 20:00:29]
-
[뉴스] 우리가 강등? 윤정환 강원 감독의 역습 “한..
[상암=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윤정환 강원 감독이 시즌 전 강원을 저평가했던 모든 이들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10-16 20:00:00]
-
[뉴스] '토트넘 떠나겠습니다!' 레알이 부르는 사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토트넘 수비수를 데려올 작업에 돌입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르면 1월 혹은 내년 여..
[24-10-16 1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