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12:19: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옴니킨! 오산!“
2024년 킨볼 스포츠월드컵-국제오픈 코리아(이하 킨볼 스포츠 월드컵)가 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한다.
국제킨볼연맹과 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주최하고 한국킨볼협회(회장 김인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원(원장 송기출)이 주관하는 킨볼 스포츠 월드컵은 킨볼 스포츠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01년 캐나다에서 시작됐고, 11회 대회를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하게 됐다.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 일본, 중국, 벨기에 등 전세계 14개국, 총 47개팀(남자 13팀, 여자 12팀, 국제오픈 아마추어 7팀, 프로 15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국제오픈컵은 아마추어-프로 부문으로 나눠 생활체육 킨볼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월드컵은 그 의미 자체로 세계 최고의 킨볼 국가대표팀을 가리는 무대다.
킨볼은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스포츠'다. 1984년 캐나다 체육교사 마리오 뒤마가 창시한 킨볼은 '협동 존중 참여'의 기본정신에 입각해 운동을 잘하든 못하든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대표적인 뉴스포츠 종목이다. 지름 1.22m의 '핫핑크' 초대형볼을 사이에 두고 맞대결이 아닌 핑크, 그레이, 블랙 3팀이 격돌하는 독특한 경기방식이다. 4명의 선수들이 볼을 받쳐들고 공을 받을 팀을 지명한 후 1명의 히터가 서브를 날린다. 공격팀은 수비팀을 결정한 후 “옴니킨(Omnikin)!“과 함께 팀명을 외친다. '옴니킨!'은 '모두 함께'를 뜻하는 '옴니(Omni)'와 신체를 뜻하는 '킨(kin)'의 합성어로, '모든 참가자가 함께 하는 신체놀이'라는 뜻이다. 그레이팀이 “옴니킨 핑크!“를 외친 후 공격에 성공할 경우, 그레이팀은 물론, 공수에 가담하지 않은 블랙팀도 '어부지리'로 득점한다. 1위 팀은 '가장 약한' 3위팀을 공격할 수 없다. 약자도, 강자도 끝까지 함께하는 경기다. 한국 킨볼은 2014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종목으로 채택된 후 학생들의 호응 속에 저변이 확대되고, 기술적으로 성장하면서 10년 만에 세계대회인 월드컵 개최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이권재 오산시장은 “월드컵과 국제오픈 개최를 계기로 오산시에서 킨볼 스포츠가 더 활성화되고 정착될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킨볼협회는 “2014년 학교 스포츠로 시작해 10년간의 꾸준한 노력으로 월드컵과 국제오픈컵을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에 성공적으로 안착된 킨볼 스포츠를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생활 스포츠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한국킨볼협회는 이번 대회 남녀 총 23명의 선수단을 대회에 파견한다. 동계스포츠의 컬링처럼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킨볼을 처음 접한 후 킨볼에 매력에 빠져 함께 배우고 즐기는 가운데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남자대표팀은 5일 오후 5시30분~오후 6시45분 캐나다, 벨기에와 개막전을 치른다. 6일 오후 2시45분~오후 5시, 스페인, 일본과 예선 2차전, 7일 낮 12시15분~오후 1시30분, 프랑스, 체코와 예선 3차전이 이어진다.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4시~오후 5시15분, 독일, 싱가포르와 개막전을 치른 후 6일 오후 2시15분~오후 3시30분, 싱가포르, 홍콩과 예선 2차전, 6일 오후 5시15분~오후 6시30분, 덴마크,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예선 결과에 따라 순위를 가린 후 9일 준결승, 10일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킨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경기가 모두 실시간 스트리밍되며 현장에서 모든 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 김상우 한국킨볼협회 부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컵과 국제오픈컵을 전세계 최고 킨볼 스포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함께 즐기고 응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미소 천사' 손흥민의 불만 폭발, 英 언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교체 불만에 대해 영국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11-04 13:47:00]
-
[뉴스] 표적 등판? 한국전 유력 대만 투수 “아시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시안게임때 두번이나 만났던 좌완 투수. 이번에 또 만나게 될까.대만에서는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릴 한국과 대만의 '프리미어12' 맞대결 선발 투수로 좌완 린위민을 예상하고 있다...
[24-11-04 13:45:00]
-
[뉴스] “니들 맨유 유스 맞냐? 열심히 안 뛰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후배들의 경기력이 한심한 모양이다.맨유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24-11-04 13:40:00]
-
[뉴스] [NBA]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 문제아 ..
[점프볼=이규빈 기자] 그린이 자신의 지난 악행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
[24-11-04 13:36:18]
-
[뉴스] 부산 KCC 이지스, 유니시티코리아와 협약 ..
KCC와 유니시티코리아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과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는 지난 11월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24-11-04 13:19:00]
-
[뉴스] 북한, U-17 여자 월드컵서 우승 '통산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북한 여자 축구가 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북한은 4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펠릭스 산체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년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
[24-11-04 13:08:00]
-
[뉴스] 샐러리캡 20% 늘어났는데…과연 '100억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숨통이 트인 살림살이, 과연 투자로 연결될까.2025 FA시장이 막을 여는 가운데 그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KBO는 최근 발표한 FA 자격 공시된 30명의 선수 중 권리행사를 원하는 선수..
[24-11-04 13:00:00]
-
[뉴스] '김상진 합류' 김태형 사단 2년차, 새로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나이는 3살 차이. 배터리로 9년간 호흡을 맞췄다. 동료 코치로 3년, 감독과 코치로 다시 3년간 함께 했다. 두산(OB) 베어스 입단 이후로만 따져도 벌써 24년의 세월이 쌓인 인연이다...
[24-11-04 12:51:00]
-
[뉴스] “선수 보호가 기본 원칙→2경기 면밀히 지켜..
[신문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컨디션을 소집 전까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지난 9월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10월 A매치 2연전..
[24-11-04 12:46:00]
-
[뉴스] 돌아온 손흥민, 홍명보호에도 재승선…하노버 ..
축구대표팀, 11월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을용 아들 이태석 비롯해 김경민·김봉수도 A대표팀 첫 선발(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이의진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캡틴' 손흥민(..
[24-11-04 12: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