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1 06:41: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팀에 있을 때는 고정 라인업을 참 좋아했는데...“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대표팀. 최적의 활용법을 찾기 위한 사령탑에겐 고민의 연속이다.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야구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도 마찬가지다. 출항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구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준비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선발 투수 뿐만 아니라 불펜 활용, 4번 타자감이 쉬이 보이지 않는 타선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마운드 걱정은 일단 덜었다. 류 감독과 통화 후 곧바로 몸 상태를 체크한 LG 임찬규가 OK 사인을 받으면서 추가 합류했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불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라운드를 치른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타선에서의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리 타자들이 치는 그림들이 좋다.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주형(키움)은 치는 걸 보니 '저래서 잘 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시환(한화)만 있었다면 4번 타자 고민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근심을 드러냈다.
그동안 대표팀 타순엔 확실한 컬러가 있었다. 발 빠른 리드오프와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클린업, 출루 기회를 얻으며 찬스를 이어가는 하위 소총 부대까지 제각각 역할을 맡았다. 4번 타자 자리만 해도 '국민타자' 이승엽부터 이대호 노시환까지 확실하게 한방을 갖춘 타자들이 있었다. 이런 전례를 볼 때 이번 대표팀 타자 구성과는 차이가 엿보일 수밖에 없다.
주어진 자원 속에 최상의 결과를 내는 게 모든 대표팀의 숙제. 류 감독 역시 현재 모인 선수들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는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APBC 때와는 (구성 면에서) 많이 바뀌었다“며 “쿠바전은 그래서 승부보다 테스트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KIA, 삼성 소속 선수를 제외하면 짧게는 열흘, 길게는 거의 한 달 동안 경기를 안 했다. 경기 감각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팀(LG)에 있을 때는 고정 라인업을 참 좋아했다. 하지만 이번엔 단기전이니 컨디션이 좋은 친구 위주로 기용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일단 (출국 전까지 평가전) 3경기에서 컨디션에 따라 선수를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주어진 시간은 1주일 남짓. 실전을 통해 최대한 빨리 보완점을 찾고 결과물의 틀을 잡아야 한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를 쿠바와의 평가전 첫 판. 과연 류 감독은 어떤 해답을 찾을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삼성 첫 승 제물' 소노 유일한 위안거리 ..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소노의 약점 포워드 라인에서 최승욱이 21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임동섭이 49초만을 소화하며 짐을 덜어주지 못했다.고양 소노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
[24-11-02 18:51:59]
-
[뉴스] MB 공격 부진에도 의연한 아본단자 감독 “..
아본단자 감독이 미들블로커들의 공격 부진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흥국생명이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
[24-11-02 18:42:04]
-
[뉴스] [기록]1쿼터에만 16점 ‘몰빵전문가’ 김단..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11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정규리그 홈경기 1쿼터에만 16점을 쏟아부었다.팀이 기록한 18점 ..
[24-11-02 18:33:58]
-
[뉴스] 삼성 김효범 감독 "이겨서 너무 다행, 오늘..
삼성이 기나긴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연패의..
[24-11-02 18:32:58]
-
[뉴스] 연패 기간 잠 설쳤던 삼성 김효범 감독의 함..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연패를 끊어낸 삼성 김효범 감독이 활짝 웃었다.김효범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
[24-11-02 18:22:01]
-
[뉴스] '2년여 만의 우승 도전' 사막여우 임희정의..
[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년여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사막여우' 임희정은 평정심을 강조했다.임희정은 2일 엘리시안 제주 레이크, 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24-11-02 18:21:00]
-
[뉴스] 소노 김승기 감독 "경기 운영 미숙이 패인"
소노가 삼성에게 일격을 당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8로 패했다.이날 패한 소노는 초반 4연승 뒤 2연패..
[24-11-02 18:18:58]
-
[뉴스] 부산발 판타스틱5의 질주! 우승후보 BNK의..
BNK가 판타스틱5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우승후보 BNK는 개막 ..
[24-11-02 18:07:50]
-
[뉴스] '드디어 이겼다!' 최성모-코번 폭발한 삼성..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6연패 늪에 빠져있었던 삼성이 공동 1위였던 소노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서울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첫 번째 ..
[24-11-02 17:51:00]
-
[뉴스] 최성모 터진 삼성, 소노 꺾으며 6연패 탈출
삼성이 소노를 꺾으며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
[24-11-02 17:5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