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0 15:15:24]
[점프볼=최창환 기자] 십자인대가 파열됐지만, 이대성(삼성)은 아직 수술대에 오르지 않았다.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삼성은 일본 전지훈련 도중 악재를 맞았다. 이대성이 무릎 부상을 당하며 조기 귀국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대성은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다만, 이대성은 아직 수술을 받지 않았다. 이대성은 조기 귀국 후 복수의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 재활을 통한 복귀도 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린 병원이 있었다. 수술을 받으면 2024-2025시즌은 뛸 수 없다. 서울 SK 시절 십자인대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최준용(KCC)도 실전 복귀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됐다.
재활을 택한다면, 2024-2025시즌 복귀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다. 물론 회복세, 경기감각 등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요소가 있어 복귀 시점에 대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수술 또는 재활. 그야말로 딜레마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운동선수가 재활만으로 복귀하는 게 가능한 걸까. 전문가에 따르면, 희박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전제 조건이 따른다. 부분 파열이어야 한다. 완전 파열이라면 멀리 내다봤을 때 수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프로팀에서 10년 이상 트레이너로 근무했으며, 현재 재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A관계자는 “하인스 워드(미식축구선수)는 근력이 좋아 재활만으로 복귀가 가능했지만, 어느 정도 파열됐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이대성 선수의 십자인대가 어느 정도 파열됐는지 모른다”라는 전제와 함께 견해를 전했다.
“부분 파열이어서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다 해도 어마어마한 재활이 필요하다. 선수마다 지닌 신체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느냐도 섣불리 예상해선 안 된다. 또다른 불안요소도 따른다. 십자인대가 했던 기능을 주위에 있는 다른 부위가 나눠서 해야 하는데 이 또한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A관계자는 또한 “일반인이라면 수술을 안 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치기 전과 같은 상태까진 아니지만, 인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회복이 되기도 한다. 다만, 단단하게 되느냐 느슨하게 되느냐의 차이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B.리그에서 치렀던 이대성은 오프시즌에 KBL로 복귀, 삼성과 2년 보수 6억 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액이다. 삼성은 이대성을 비롯해 팀 내에 부족했던 포지션을 보강하며 탈꼴찌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이대성이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맞은 초대형 악재. 삼성과 이대성은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역사상 최초 '트리플더블 부자 듀..
[점프볼=홍성한 기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현지 언론이 예상한 다음 후보는 어디 부자일까.아버지, 아들이 과거와 현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 번도 쉽지 않은 트리플더블을 나란히 기록한 느낌은 어떨까..
[24-11-10 11:01:06]
-
[뉴스] “그 포지션에 기용하지 마세요!“ 맨시티 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선수 기용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11-10 10:47:00]
-
[뉴스] 갈 길 바쁜 FC서울, '조기 3연패 확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HD는 여유롭다.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내달리는 FC서울은 눈을 돌릴 곳이 없다.K리그1 사상 첫 최초로 50만 관중(유료 관중 집계 이후) 돌파에 도..
[24-11-10 10:35:00]
-
[뉴스] “그런 적 없는데…“ 비행기 안에서 접한 동..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의 스토브리그가 뜨겁다.FA자격을 취득한 유격수 심우준, 선발 투수 엄상백이 모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불펜 요원 김민을 내주고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
[24-11-10 10:35:00]
-
[뉴스] 대충격! '제국의 몰락' 시작됐나.. 맨시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가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드디어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것일까.맨시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4-11-10 10:19:00]
-
[뉴스]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국가대표, 말레이시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대표팀이 제3회 미나완컵에서 준우승했다.한국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와 결승에서 2-3으로 졌다.17세 이..
[24-11-10 10:11:00]
-
[뉴스] 김가영, 여자프로당구 최다 23연승 달성…4..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
[24-11-10 10:11:00]
-
[뉴스] '3차 예선 반환점' 도는 홍명보호, 중동 ..
11일 새벽 쿠웨이트로 출발…14일 쿠웨이트·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약체는 없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
[24-11-10 10:11:00]
-
[뉴스] '과열된 시장' 최대어 엄상백이 78억에 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김원중, 장현식의 시간인가.올해 FA 시장이 흥미롭다. 한화 이글스발 핵폭탄급 투자에 야구계가 들썩였다. 한화는 유격수 심우준을 개장 이틀째 50억원에 데려가더니, 하루 뒤 '최대어' ..
[24-11-10 10:07:00]
-
[뉴스] '그릴리쉬는 진심으로 원했다' 새삼 주목받는..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머리가 빙글빙글 돌 지경이었다.“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선수인 잭 그릴리쉬가 6년 전인 2018년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뒤 한 말이다. 당시 애스턴 빌라..
[24-11-10 0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