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13:2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치열한 것은 순위 싸움만이 아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은 역대급 승격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부터 5위 수원 삼성(승점 41) 간의 승점차가 불과 2점이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와 9위 충북청주(승점 35)의 간격도 6점에 불과하다. 매 라운드 순위가 요동칠 정도로, 숨막히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마찬가지다. 특히 득점왕 레이스는 오리무중이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 루이스(김포FC)의 가세로 더욱 뜨거워졌다. 루이스는 1일 홈에서 열린 전남과의 29라운드에서 무려 4골을 몰아쳤다. 단숨에 11골 고지에 올라섰다. 성남FC의 후이즈, 천안시티FC의 모따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득점왕 경쟁을 후이즈, 루이스, 모따의 '3파전'으로 설명하기에는, 아랫동네도 뜨겁다. 10위인 주닝요(충남아산·9골)와의 격차가 2골에 불과하다. 15위(바사니·7골·부천FC)까지 범위를 넓혀도, 단 4골차다. 초반 득점왕 경쟁을 주도했던 브루노 실바(서울 이랜드)가 10골에서 주춤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2023시즌 루이스, 2022시즌 티아고(전북 현대·당시 경남FC), 유강현(김천 상무·당시 충남아산), 2021시즌, 2020시즌 안병준(부산) 같은 절대강자 없이, 전국춘추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외인 공격수들의 초강세다. 득점 10걸 중에 외인이 3명 밖에 없을 정도로 토종 공격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K리그1과 달리, K리그2에서는 득점 10위 중에 토종 선수들이 김종민 하남(이상 전남) 두 명 뿐이다. 득점 15위로 범위를 넓히면 이같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앞서 언급한 김종민 하남을 제외하고 13명이 외국인 선수들이다.
K리그2가 외인 공격수들의 의존도가 더 높은 리그라고는 하나, 올 시즌은 유독 외인 강세가 눈에 띈다. 후이즈, 루이스, 모따, 뮬리치(수원·9골) 등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파울리뇨(수원), 발디비아(전남), 주닝요(이상 9골), 플라나(김포), 라마스(부산·이상 8골) 등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들까지 전방위로 득점왕 레이스에 가세했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10경기 정도 밖에 남지 않은만큼, K리그2 득점왕 경쟁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 루이스 사례처럼, 몰아치기로 순위를 확 바꿀 수 있는만큼, 마지막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말도 안 돼! '역대 최악' 1500억 사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가 후벵 아모림 부임 후에도 맨유에 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각) '안토니가 아모힘 지도 하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풋볼인..
[24-11-01 17:25:00]
-
[뉴스] '한시즌 감사했습니다' 성남FC, 3일 폐막..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성남FC는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K리그2 2024시즌 38라운드 김포FC와의 폐막전을 'Thanks Fan Day' 테마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구단은 한 해 동안 성남FC..
[24-11-01 17:23:00]
-
[뉴스]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KPGA투어 QT 앞둔..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성필이 생애 첫 KPGA(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박성필은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에서 총 1억683만5250원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KPG..
[24-11-01 17:11:00]
-
[뉴스] 고독한 황제 요키치 vs 늑대군단, 리턴매치..
지난 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덴버 너게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약 5개월 만에 다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하려는 덴버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함을 과시 중인 ‘MVP 3회 수상자..
[24-11-01 17:03:35]
-
[뉴스] 대놓고 토트넘 물먹인다는 '伊 1위' 콘테,..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토트넘을 제대로 물먹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영국의 '코트오프사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콘테가 내년 1월 토트넘에 이중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
[24-11-01 16:47:00]
-
[뉴스] “네이마르 내년 6월 산토스 입단한다“ 산토..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고향 산토스로 온다.“한때 세계적 축구스타 네이마르(32)는 알힐랄 입단 후 계약 기간의 절반을 부상으로 쉰 비운의 스타다.그는 지난해 10월 18일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
[24-11-01 16:46:00]
-
[뉴스] “실전 감각 중점“' 류중일호 첫 실전 라인..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완전체'가 된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첫 경기를 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한다. 총 두 차례로 1일에는 오후..
[24-11-01 16:39:00]
-
[뉴스] 미나미자키,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우승…박성..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나미자키 지로(일본)가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 시니어 오픈 골프 대회 정상에 올랐다.미나미자키는 1일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빌리지(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24-11-01 16:32:00]
-
[뉴스] 학교에 멀티코트·공원…안산 송호고 '미래형 ..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송호고등학교에 다양한 체육 종목을 할 수 있는 멀티코트와 공원이 어우러진 '미래형 운동장'이 1일 문을 열었다.이날 송호고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
[24-11-01 16:31:00]
-
[뉴스] 노호영, 장호배 주니어 테니스 남자 단식 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호영(오산GS)이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노호영은 1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무빈(서인천..
[24-11-01 16: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