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정성우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쓰리 가드와 앤드류 니콜슨이 함께 뛰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11박 12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다. 일본에서 후쿠오카(3경기), 가고시마, 시마네, 오카야마 등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일본 B.리그 1부부터 3부까지 고른 리그의 팀이 연습경기 상대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외국선수와 처음으로 연습경기를 뛰는 게 의미 있다. 니콜슨은 일본에서 동료들과 재회한다.

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 니콜슨과 재계약했다. 기존 가스공사 국내선수들은 두 외국선수와 호흡을 이미 맞춰봤지만, 부산 KT에서 가스공사로 이적한 정성우는 일본에서 외국선수들과 처음 손발을 맞춘다.

정성우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수도권에 머물며 다수의 연습경기도 치렀다. 이 역시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정성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정성우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수도권에서 약 2주 동안 머물며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런 경험이 나쁘지 않다. 연습경기를 위한 원정이었다. 선수들과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경기 후 바로바로 소통이 가능했다. 감독님께서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되게 잘 해주셨다. 경기가 연속으로 있으니까 피드백을 조정하는 게 바로 이어질 수 있었다.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우리가 개선할 문제점을 조정 가능하니까 경기 감각을 확 올릴 수 있었고, 조직력이 많이 맞춰졌다. 저에게 이런 시간이 필요했다. 선수들이 어떤 걸 원하고, 어떤 걸 잘 하는지 파악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개개인의 능력을 저 스스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와 연습경기에서 팀 전력 기준으로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좋았던 건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한 건데, 우리가 준비한 압박하고 빠른 농구가 잘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팀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긴장도 하고, 우리도 엄청 힘들지만, 상대도 분명 힘들어 했다. 우리가 힘든데 상대가 안 힘들면 압박이 제대로 안 되거나 연습이 제대로 안 된 거다. 우리도 힘든 만큼 상대도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서 우리가 중점적으로 연습한 수비가 처음보다 좋아졌다.

아쉬운 부분은 그로 인해, 선수 개개인이 수비에 중점을 둬서 체력 때문에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가 안 풀렸다는 게 아니라 더 보여줄 수 있었음에도 경기가 많고, 수비 중점으로 하니까 덜 보여준 거 같다. 장점으로 본다면 다른 팀들이 정규리그에서 가스공사를 만나면 무서운 팀으로 인식할 거다.

대구에서 연습경기 중 3쿼터 때 쓰리 가드(정성우,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를 가동했는데 수도권에서 그렇게 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되게 재미있다. 저는 빠르고 저 친구들은 공격을 잘 하는 선수 구성이니까 빨리 패스를 주면 (김낙현과 벨란겔이) 공격을 해버린다. 저는 보는 맛이 있다. 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성이다. 저는 수비를 열심히 하고, 선수들에게 빨리 연결해주고, 두 가드의 수비 짐을 덜어준다. 쓰리 가드니까 상대팀의 공격 제일 잘 하는 선수를 제가 막는다. 그러면 두 선수의 부담이 준다. 그래서 저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신장 큰 선수를 막을 때 체력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감독님께서 언제 쓰리 가드를 사용하실 지 모르지만, 분위기 전환용이다. 경기가 잘 풀릴 때 쓰리 가드를 기용하지 않으실 거다. (쓰리 가드를 기용하는 건) 분위기를 바꿀 때인데 분위기를 바꾼다는 건 경기를 지거나 흐름이 넘어가는 상황이다.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추면서 가라앉는 분위기를 바꿀 때 사용하는 거라서 수비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만, 공격에서 장점을 크게 하기 위해서다. 도박처럼 보일 수 있는데 상대가 한 번 말리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보고 계시는 거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걸 긴 시간이 아니라 짧고 강력하게 순간적으로 사용하고, 다시 정상 선수 기용을 하면 장점을 활용 가능한 거다. 감독님의 전술에 달려있다. 이렇게 뛰는 순간에는 진짜 힘든데 재미있다고 느낀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다듬고 싶은 것은?
어떻게 보면 최종 점검을 시작한다. 외국선수들이 합류해서 훈련을 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준비한 것과 다르게 할 수 있다. 수비 위주의 훈련을 했지만, 공격력이 워낙 좋은 니콜슨 선수가 있고, 수비에 특화된 맥스웰 선수가 있다. 두 가지 흐름으로 연습할 수 있을 거다.

지금까지 훈련한 강력한 수비와 쓰리 가드에 니콜슨 선수가 들어와서 공격력에 모든 걸 집중하는 걸 연습할 수 있을 거라서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농구이기에 기대가 된다. 외국선수와 빨리 손발을 맞춰보는 게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은 손발을 맞춰봤는데 저는 (니콜슨, 맥스웰과) 같이 뛰어보지 못했다. 외국선수들의 특성도 빨리 파악해야 일본에서 얻어오는 게 많을 거다.

지금까지 해외 전지훈련에서는 어떻게 훈련했나?
해외 전지훈련을 가면 보통 외국선수와 처음 손발을 맞춰본다. 그래서 외국선수와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한다. 왜냐하면 시작부터 손발이 맞을 수 없고, 외국선수가 우리에게 원하는 게 있고, 또 우리가 외국선수에게 원하는 게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엄청 꼬여서 손발이 맞지 않는다. 이야기를 하고, 풀어나가면서 패턴 등이 조정이 된다. 그런 걸 맞춰보는 전지훈련이라서 경기력이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시즌 전에는 꼭 필요한 시간이다.

시즌 때 손발을 맞추려고 하면 화를 내는 외국선수도 많다. 처음 훈련하는 거라서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고, 자기가 더 맞춰주려고 하는 외국선수도 있다. 저는 두 외국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몰라서 기대된다. 이 선수들이 저에게 어떤 걸 요구할지, 저는 이 선수들을 어떻게 살려줄 건지 생각하는 게 있어서 일본 가서 그걸 해보려고 한다.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웃음).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79건, 페이지 : 35/5138
    • [뉴스] 첫 QS→“자신감 Up!“→78구 6이닝 9..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막힌 반전이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6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

      [24-09-13 07:00:00]
    • [뉴스] 결국 SON이다.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결론은 손흥민(토트넘)이다.북런던 더비가 열린다. 최대 변수는 역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다.토트넘과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4-09-13 06:45:00]
    • [뉴스] '차단장 혈압 내년엔 더 올라갈까.' 1순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염경엽 감독의 얼굴을 오랜만에 미소짓게 만든 이는 아직 팀에 오지도 않은 1라운드 지명자였다.LG는 11일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서울고 우완 투수 김..

      [24-09-13 06:40:00]
    • [뉴스] “홍명보호, 결국 시간과의 싸움“ '쐐기골'..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시간이었다.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1승1무로 첫 여정을 마무리했다. 오만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3대1 승리를 도운 주민규는 홍 감독과 약 2개월 만에 A..

      [24-09-13 06:30:00]
    • [뉴스] '연고대도 프로 1명을 못 보냈다' 대학야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적인 전멸 사태, 도대체 4년제 대학 야구에 무슨 일이.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총 1197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 도전장을 던졌지만 단 110명의 선수만 팀들의 지명을 받았다.프..

      [24-09-13 06:21:00]
    • [뉴스] [매거진] 행정가로 돌아온 유재학 KBL경기..

      [점프볼=정지욱 기자] ‘프로농구 명장’이 행정가로 돌아왔다. 유재학 KBL경기본부장의 이야기다. 감독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정규리그 724승, 6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의 영광을 누린 그가 심판들을 이끄는 ..

      [24-09-13 06:00:06]
    • [뉴스] “첫날 선두는 좀...“ 버디 행진→선두에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날 선두로 끝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서는 필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그런데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

      [24-09-13 06:00:00]
    • [뉴스] 답답한 토트넘 큰일난다!→'단돈 0원'에 S..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빼앗길 위기다.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추가됐다.스페인의 토도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에 손흥민이 포함됐다'라며 손흥..

      [24-09-13 05:15:00]
    • [뉴스] '세대교체 첫발' 항저우 金, 차원 다른 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팀 코리아' 예비명단 60인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KBO 전력 강화 위원회가 이번 예비명단 발표와 함께 거론한 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 2028 LA올림픽이다.WBC는..

      [24-09-13 05:00: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