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07:00: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데르손에게 커피라도 사줘야할 것같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25일 K리그1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5대0 대승을 이끈 안데르손의 활약에 흡족함을 표했다. 여름 이적시장 '팀내 최다 득점자' 이승우가 전북으로 이적한 후 '미들라이커' 안데르손이 해결사로 거듭났다. 윙포워드가 아닌 2선 중앙에 안데르손을 세운 전술이 맞아들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또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도 모자라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해트트릭 찬스를 날린 후 지동원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킬러'에서 '도움왕'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안데르손이 내가 준비한 플랜을 100% 이상 해줬다. (이)승우가 빠져서 안데르손에게 더 많은 득점을 주문했는데 약속을 지켜주고 있다. 커피라도 사줘야할 것같다“며 웃었다. 김 감독의 '커피 공약'을 전하자 안데르손이 “세상에 선물을 거절할 사람은 없다.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기왕이면 케이크까지 사주시면 좋겠다“며 한술 더 떴다.
안데르손은 이번 시즌 K리그1 최고의 영입으로 회자된다. 리그 입성과 함께 눈부신 드리블로 측면을 휘젓고 킬패스를 찔러넣으며 '도움왕'으로 올라서더니 여름에 접어들면서 골 감각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날 3~4호골과 함께 안데르손은 4골-12도움, 공격포인트 16개, 일류첸코(서울·12골-5도움)에 이어 이상헌(강원·10골-6도움)과 함께 리그 공동 2위를 달리게 됐다. 안데르손은 “2등인 줄 몰랐다. 그렇게 높은 순위에 있다니 기쁘다. 기왕이면 1등까지 가야 한다“고 했다. “골이 적어서 득점왕은 어렵겠지만 도움왕은 독주하고 있으니 유력하다고 본다. 공격수로서 팀에 기여하다 보면 팀 결과도 따라오기 때문에 계속 공격 포인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도, 도움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최근에 골이 들어가는 대신 도움이 잘 안 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물론 어떤 포인트든 나오면 공격수로서 행복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골이 나오면서 어시스트가 안 나오는 부분은 반성하고, 슈팅 결정력 훈련도 더 열심히 해야할 것같다“고 했다.
K리그1 폭풍 적응의 비결은 수원FC 코칭스태프, 동료, 직원들과의 인간적인 관계다. 안데르손은 “구단, 코칭스태프, 통역 등 지원스태프들의 도움이 크다. 선수들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늘 도와주기 때문에 집처럼 편안한 느낌이다. 제가 더 잘 하길 모두가 바라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행복하게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동료들과 따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회식을 하면서 우정을 쌓고 있다. 그런 부분이 운동장 안으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좋은 조언을 해주는 동료들이 있고, 포르투갈 리그 경험 덕에 아내, 가족들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최소 3주 아웃“ 아스널 '캡틴', 북런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결장한다.영국의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가르드는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에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24-09-11 21:04:00]
-
[뉴스] '키현우→한우주→삼찬승→롯태현→기태형→두준순→키서준→슥율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치열한 2파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최대어 2명을 나눠가졌다.덕수고 에이스 정현우가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전주고 정우주가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정현우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인드래프트에..
[24-09-11 20:40:00]
-
[뉴스] '악!' 키움 김혜성 무릎 통증+하영민 허벅..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뜻하지 않은 부상 이탈이 발생했다.11일 잠실구장.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LG 최원태와 키움 하영민의 선발 맞대결. 두 투수의 올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24-09-11 20:40:00]
-
[뉴스] 노히트 중이었는데…코너, 견갑골 통증으로 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분명히 노히트 중이었는데….삼성 라이온즈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코너 시볼드(28·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
[24-09-11 20:36:00]
-
[뉴스] “즉시전력감 충분할수도“…귀한 좌완투수가 왔..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기대가 되는데요?“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은 '연고지' 좌완 파이어볼러였다.삼성은 11일 서울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대구고 투수 배찬승을..
[24-09-11 20:30:00]
-
[뉴스] '동서 리그로 쪼갠다' J리그, 2026년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J리그가 2026년 시행 예정인 추춘제에 대비한 0.5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일본 일간 '스포니치'는 11일, J리그가 '동서 지구 분할'과 '홈 앤 어웨이'로 요약되는 2026년 ..
[24-09-11 20:25:00]
-
[뉴스] “김태현? 뎁스 강화+즉시전력감에 초점“ 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은 광주일고 김태현이었다.KBO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인 드래프트 행사를 개최했다. 총 1197명의 선수가 참가, 10개팀의 선택을 받는 자리..
[24-09-11 20:21:00]
-
[뉴스] 선수도, 아버지도 사랑했다...KIA와 신인..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초등학생 때부터 KIA를 응원했다.“이정도면 '맞춤형' 드래프트가 아닌가 싶다. 구단도 만족, 선수도 만족, 심지어 아버지도 만족이다. KIA 타이거즈와 1라운드 신인 김태형 얘기다...
[24-09-11 20:11:00]
-
[뉴스] 연승에 성공한 건국대 황준삼 감독 "힘들었지..
건국대가 접전 끝에 연승에 성공했다.건국대학교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24-09-11 19:52:06]
-
[뉴스] "슈팅이 제 장점, 최대한 어필하겠다" 4학..
4학년 김도연이 건국대의 승리를 이끌었다.건국대학교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72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냈..
[24-09-11 19:49: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