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곧바로 반격하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다시 벌렸다.

LG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에이스급 5선발' 손주영의 6이닝 1실점의 호투와 오지환의 투런포 등 선발타자 전원안타의 17안타 폭격으로 11대5로 완승을 거뒀다.

54승2무44패를 기록한 LG는 52승2무48패를 기록한 삼성과의 격차를 다시 3게임으로 벌리면서 1위 KIA 타이거즈 추격에 나섰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손주영이었다. 6회까지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삼성 타선을 묶으면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타선 역시 'LG 킬러'였던 이승현을 상대로 1회부터 3점을 뽑으면서 앞서나가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었다.

LG는 이날 테이블 세터를 변경했다. 그동안 하위 타선에 있었던 신민재를 2번에 놓아 홍창기와 짝을 맞춘 것.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김현준(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김동엽은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포수 김민수가 등록됐다.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김동엽이 빠지고 김도환이 포수로 나선 것만 변화가 있었을 뿐 전날 7대1 승리를 만든 타자들이 그대로 나서 '삼성 킬러' 손주영과 만났다.

1회부터 명암이 갈렸다. 1회초 삼성이 삼자범퇴로 물러났으나 LG는 1회말부터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사후 신민재의 좌전안타가 출루한 뒤 이승현의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1사 2루가 되며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고 문보경이 초구에 우전안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3루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2-0. 이승현의 폭투로 2사 2루가 됐고 곧바로 오지환이 우전안타를 때려 3-0까지 만들었다.

2회말에도 2사후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우전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오스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힌 삼성은 4회초 흐름을 바꿀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김지찬과 김헌곤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것. 이재현이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지만 이전 2번의 맞대결에서 6타수 3안타로 손주영에게 강했던 강민호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 반격의 득점을 했다. 하지만 전날 홈런을 때려냈던 김영웅과 이성규가 나란히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이 장면이 승부를 결정짓는 부분이 됐다.

LG는 5회말 홈런으로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선두 문보경기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후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트런포를 날렸다. 1B에서 2구째 113㎞의 낮은 커브를 제대로 걷어올려 홈런을 만든 것. 6-1이 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LG로 흘렀다. 이전 LG전 2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00이었던 이승현은 이날은 4⅓이닝 동안 7안타(1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이후 삼성 불펜진을 상대로 계속 안타와 득점을 하며 11-1까지 벌렸다.

강민호는 9회초 솔로포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월에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보였다. 이어 이날 1군에 올라온 김민수가 1사 1,3루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쳐 3루 관중석에 남아있던 팬들에게 시원한 선물을 했다.

LG는 이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보였다. 테이블세터가 많은 출루로 공격의 길을 열었다. 홍창기가 1안타 2볼넷으로 2득점을 했고, 신민재가 3안타와 1볼넷으로 2득점-1타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신민재의 2번 투입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고 볼 수 있다.

오지환도 6번으로 내려온 것이 효과를 봤다. 이날 5타수 3안타에 결정적인 쐐기 투런포까지 쏘아올려 4타점을 수확했다.

오스틴이 3타수 2안타 2타점-2득점,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2타점-2득점, 김현수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이승현이 무너진데다 타선이 손주영 공략에 실패하며 완패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74건, 페이지 : 35/5148
    • [뉴스] '결국 대형 위기 발생!' 재계약 느긋한 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틈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려보고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07 05:3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잘된 선택'이라고 할 것 같다.“'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만히 안주해서는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과감히 무너트리고 ..

      [24-09-07 04:37:00]
    • [뉴스] '폭탄발언' 살라만 문제 아니었다,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반 다이크..

      [24-09-07 01:47:00]
    • [뉴스] 양궁농구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윤호..

      윤호진 감독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세대만의 농구 DNA를 이식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고교 무대에서 내로..

      [24-09-07 01:35:4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기대감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그들의 충격적인 영입이었던 양민혁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

      [24-09-07 00:45:00]
    • [뉴스] '강등권+선발 제외vs리그 우승 도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세계적인 명장 후보로 꼽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아쉬운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24-09-07 00:31:00]
    • [뉴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구상하는 레오 활용법..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고 포효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검증된 공..

      [24-09-07 00:03:32]
    • [뉴스] “도영이 목이 안 돌아가서…“ “교통사고 같..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범호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달아 일어난 사구와 충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후유증이 남았다.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24-09-07 00:00:00]
    • [뉴스] [NBA프리뷰] '우유부단의 정석, 마침내 ..

      [점프볼=이규빈 기자] 애매한 행보만 보였던 시카고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시카고 불스는 NBA를 대표하는 인기 팀이자,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마이클 조던 시대에 6번이나 NBA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대 초..

      [24-09-06 23:48:49]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