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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동안 프랑스, 그것도 심장부 파리는 전 세계인에게 낭만의 상징이자, 하이 퀄리티 속 자유로움, 생생한 예술의 혼이 표상이었다.

당연히 전 세계인들의 꿈 중 하나는 파리 여행이었고, 프랑스는 그렇게 선진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에게 완전히 '독'이 되고 있다. 후진국도 치지 않을 황당무계한 사건사고 뿐만 아니라 치안의 부재, 너무나 불안한 혼란함, 그리고 감성을 갉아먹는 시설의 미비까지 무차별적 '파리의 민낯'을 드러내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사고가 터졌다. 올림픽위원회가 거들었다.

IOC 공식 SNS에 태권도를 유도(JUDO)로 표기하는 말도 안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거들었다. 최근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유도(JUDO)로 소개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혼란함 그 자체다.

일단 파리의 치안이 가장 큰 문제였다. 개막식 당일인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고속열차(TGV) 등 주요 철도 노선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철도 운행 설비가 훼손되고 전력 공급이 끊겼다.

프랑스 국내 뿐만 이날 영국, 벨기에를 연결하는 교통망에도 차질이 생겼다. 승객 수십만 명의 발이 묶이는 큰 혼란이 있었다.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환경 올림픽, '완전히 오픈된 올림픽'이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들고 시작했다. 자유로움과 낭만의 상징인 프랑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는 듯 했따.

단, 능력이 없었다.

개막식에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로 먼저 한국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둘 다 각각 불어와 영어로 북한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epublique de coree'이며,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다.

한국 정부와 체육회는 강하게 항의했다. IOC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했다.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행사가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거꾸로 계양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공식 SNS에 소개했다. 그런데 오상욱의 영문 이름 'Oh sanguk'을 'Oh sangku(오상구)'로 잘못 표기했다.

게다가 남자축구 개막전 모로코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전, 후반이 끝난 뒤 관중 난입과 비디오 판독(VAR)의 경기 진행 미숙으로 2시간이 지난 뒤 다시 경기가 속개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동네 토너먼트도 이렇게 진행하진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올림픽은 4년 마다 열리는 전 세계 스포츠 축제 장이다. 하지만, 그 영향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랑스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유럽의 후진국'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IOC의 기본적 준비 미흡과 파리올림픽의 엉성함. 그 '콜라보'가 절정에 달한 느낌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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